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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관광공사, 가짜 '히딩크넥타이'해외지사 배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3,465회 작성일 02-09-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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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에서는 지난 7월18일 19개 해외 지사에 이른바 가짜 '히딩크 넥타이'를 4백30장 배부하였다 한다. 일요신문의 김현 기자에 의하면 '히딩크 넥타이'는 월드컵 기간중에 히딩크 감독이 매고 나와 화제가 됐던 넥타이로, 한국의 산업디자인 업체 N사에서 태극과 팔괘 문양을 디자인에 응용하여 제작, 선물하였는데, 6월14일의 포르투칼전 부터 이 넥타이를 매고 나와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특유의 어퍼컷 세레모니때 마다 그의 앞자락에서 출렁거려 세인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이 넥타이가 '빅히트'감으로 더오르자 시중에는 디자인을 모방한 가짜넥타이가 등장하였으며 가짜도 10만원이 넘게 판매되었고 히딩크 감독의 인기와 편승하여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이를 알게된 N사는 급기야 서울지방법원에 이업체들을 상대로 '저작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게 되었고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수사를 하던 경찰은 S사를 방문하여 조사를 벌이던 중 '한국관광공사' 라벨이 붙은 가짜 히딩크  넥타이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사실인 즉, 한국관광공사에서 넥타이 제조업체 s사에 제작을 주문하자
S사는 'N사가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만들 수 없다'고 말하자 관계자가 "판매용이 아니니까 괜찮다. 변형해서 만들면 되지 않는냐"라고 말하며 주문을 하였고 납품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가짜 히딩크 넥타이를 총 5백30장 납품받아 이미 2장은 외국인에게 선물을 하고 4백30장은 해외지사에 배포하였으며 98장은 경찰에 증거물로 압수돼 있다고 한다.
모조품을 선물하며 2002년 월드컵을 이야기해야 하는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직원들, 그리고 그걸 받은 귀빈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난 월드컵때 우리가 보여준 자랑스럽 모습까지 가짜로 생각할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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