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6.15공동선언실천유럽동포축전 독일 복흠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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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18회 작성일 12-06-13 18:40본문
6.15 유럽지역위원회 보도자료
해외동포들 “6.15공동선언 12돌, 이제는 통일로 나아가자”
6.15공동선언실천유럽동포축전 독일에서 열려
조국을 잊지 못하는 해외동포들 “어서 빨리 통일해야”
6.15공동선언 12돌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유럽동포축전(COREA ist EINS)’이 독일 복흠(Bochum)의 복흠교회에서 열렸다. 6.15유럽위(6.15공동선언실천유럽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축전에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동포들이 폭넓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축전은 6.15정상회담당시의 영상을 상영한 뒤 묵념으로 통일애국열사들과 고신옥자선생을 기리며 시작됐다.
6.15유럽위 이지숙상임대표는 개회인사에서 유럽과 미주, 러시아 등에서 참여한 동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우리 민족의 평화와 조국의 번영을 일궈내겠다는 자주적 선언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며 “불안과 전쟁통의 긴장상태, 민족통일이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자리에서 6.15공동선언이 평화와 통일의 주춧돌임을 확인하는 대화의 장,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러시아에서 참석한 김펠릭스박사 등 3명과 미국에서 온 노길남박사와 프랑스에서 온 김진희통합진보당유럽당원모임파리분회장 등 7명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고, 이번 축전을 후원한 보흠교회 어유성담임목사의 축사를 김옥배집사가 대신 전했다.
이후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북측과 해외에서 보내온 연대사를 6.15유럽위공동대표들이 대독했다. 북측위원회는 ‘6.15공동선언발표 12돌기념 유럽동포축전의 성과적 개최를 열렬히 축하한다’며 이번 축전이 ‘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변함없이 실천해나가며 귀 위원회와 동포들의 강렬한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고 겨레의 자주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극우보수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전쟁의 재앙을 피할 수 없고 우리 민족이 편안할 수 없다’며 ‘올해에 기어이 남조선의 보수패당에 결정적 참패를 안기고 6.15시대의 흐름을 계속 전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위원회와 캐나다위원회 역시 연대사를 통해 남코리아정부의 반통일적 태도를 비판하고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통일운동을 더 활발히 벌려나가자고 제안했다.
재외동포학생들의 <아리랑>, <고향의 봄>, <그리운 금강산> 등 축하연주가 이어진 뒤 6.15공동선언에 대한 김성수박사와 노길남박사의 발제‧토론이 진행됐다.
김성수박사는 「척양척왜로 보는 6.15공동선언」이라는 주제로 동학의 기본사상 및 이념과 그 실현을 위한 조직체, 실현‧실천활동을 짚고 6.15통일운동의 정신과 운동전개의 기초를 그와 비교하는 한편 문제점과 교훈을 찾았다.
또 노길남박사는 6.15선언실천이 ‘사랑의 실천운동’이라고 정의하고 기독교의 ‘사랑’과 6.15선언정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6.15실천의 핵심은 ‘사랑’이라며 “이 행사도 6.15선언을 실천하는 민족사랑, 겨레사랑 실천운동”이라고 말했다.
발제가 끝난 뒤 러시아에서 특별히 초대된 동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지숙상임대표는 이들을 소개하며 “이분들은 120여년, 6대까지를 키우며 살고 있는 해외동포다. 미래의 우리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초청했다. 해외동포로서 고향을 잊지 못하고, 유창하지는 않지만 4세 동포가 우리나라말을 이렇게 할 수 있다니 자랑스럽고 좋다”며 경청을 당부했다.
러시아동포로서 고통련(고려인통일연합회)소속인 김펠릭스박사 등 3명은 조선과 일제시대당시의 할아버지이야기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해외동포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조국을 향한 강한 그리움과 분단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펠릭스박사는 “우리에게 조국은 하나”라며 “러시아의 동포들이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조선반도의 통일을 해야 하고, 이것이 우리 고통련이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후 풍물패 ‘다시라기’의 모듬북공연이 끝나고 이지숙상임대표의 폐회사와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함께 부르면서 6.15공동선언실천유럽동포축전의 순서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지숙상임대표는 분단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입장에 대해 “해외에 사는 사람들은 몇백년이 지나도 조국과 민족을 떠날 수 없다”며 “남북이 갈라졌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우리들까지 이념싸움을 하며 불화목하게 살고 있다. 남북의 정치권이 서로 다투고 있기 때문에 해외동포들도 칼부림을 당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6.15유럽위는 어떤 곳이든 찾아가서 대중적으로 6.15공동선언이 어떤 것인가를 알리고 이를 실천하자고 호소할 계획이라며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박성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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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리드엘님의 댓글
리드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철옹성님의 댓글
철옹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환상의 통일주장은 금물입니다. 북한정권이 적화통일 야욕을 포기하지 않는한 조국통일은</DIV>
<DIV>요원합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사회로의 통일은 환영하나 공산주의 기획경제사회로의 통일은 분명히 반대합니다.</DIV>
<DIV>6,15공동선언은 대한민국헌법정신에 반하는 공동선언이라는 어느 보수논객의 논평을</DIV>
<DIV>읽은 기억이 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