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55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새 독일대통령, 어떤 사람인가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5,383회 작성일 12-02-26 22:35

본문

새 독일대통령으로 추대된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는 올해 72세로 구동독의 로스톡(Rostock)출신이다.

목사이기도 하고 인권운동가였던 그는 공산정권의 날카로운 비판자였으며 통일 후에는 1990년 부터 10년 간 구동독 비밀경찰 슈타지(Stasi)문서관리를 담당했다.  연방총리인 메르켈과는 같은 구동독출신이라는 점, 메르켈은 목사의 딸, 그는 목사라는 비슷한 점이 있다. 그러나 메르켈은 가우크를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합의에 의한 단일후보로 추대되어 사실상 확정되었을 때 „내가 수퍼맨이거나 실수가 없는 완벽한 인간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달라“ 로 말했다.

독일대통령은 하원의원과 16개 주의회 대표로 이루어진 연방총회의 결정을 통해 선출된다. 연방총회는 3월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슈피겔지가 꼽은 그의 장점이다.

무소속
그는 어떤 정당에도 속해있지 않다. 그는 특정 정당보다 시민들에게만 관심이 있으며 인권운동에 적극적이었으나 특별한 정치활동을 한 적이 없다. 1990년 로스톡시장 출마를 권고받았으나 거절했다. 또한 1999년에는 요하네스 라우(Johannes Rau)의 경쟁자로 기사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받았으나 역시 거절했다.

연설능력
그는 아주 빼어난 연설가이다. 그의 연설 효과는 리햐트 폰 바이체커(Richard von Weizsäcker)나 요하네스 라우, 혹은 로만 헤어촉(Roman Herzog)에 비견할 수 있으며 최근의 대통령들, 쾰러나 불프보다 탁월하다고 하겠다.

시민들 사이의 인기
일간지나 전문설문조사 단체 등 여러 곳의 설문조사, 여론조사 결과는 어디서나 그의 절대적인 인기, 지지도를 보여준다.

단점으로는 다음 사항이 지적되었다.

다소의 허영심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에 난 그의 선거 홍보사진에는 신문을 읽고 있는 그의 모습옆에 바깥 잔디에서 햇볕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자세히 보면 대통령 궁인 벨르뷔성이 배경으로 깔려있다. 그러나 광고문구는 „요아힘 가우크, 한 시민“ 이라고 쓰여있다고 한다.

연설할 때 ‚나’를 너무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2년 전 타츠(taz)지는 그가 한 한 번의 연설에 ‚나’ (Ich)라는 말이 몇 번 나오는가 세어보았더니 모두 151번 등장했다고 한다.

외교적 입장
대통령직의 주요 활동은 물론 국내에 집중된다. 그러나 대통령은 또한 대외적으로 독일은 대표하기도 하는데 그는 지금까지 그의 외교적 입장을 공개석상에서 밝힌 적이 거의 없다. 어떤 특정국가를 인용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고 예외적으로 인용하는 경우라면  대부분이 역사, 과거사와 관련해서이다

그의 단 하나의 주제
'자유'는 그의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주제이다. 평등이나 다문화 사회 등의 주제로는 아직 그에게서 많은 것을 듣지 못했다.

가끔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점
공개석상에서도 한 번은 이렇게 말하고 다른 곳에서는 다른 의사를 표명하기도 해서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한 예로 2011년 가을 어큐파이(occupy)시위를 비판하며 디벨트지에  „중앙은행을 점령하라, 는 슬로건은 매우 버릇없어 보인다“고 했으나 몇 주일 후 디차지트지에다가는 „저항하는 사람들을 나는 환영한다. 그들은 소파에 앉아 ,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고 한다.
추천3

댓글목록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안녕하세요 노엘리님. 가웈 대통령에 관해 잘 읽었습니다. 이 분이 천거되기에 앞서 서너명의 인사가 고사를 한 터라, 누가 과연 불프대통령의 후임이 될지 초유의 관심이 모아졌었지요.</DIV>
<DIV>저는 개인적으로&nbsp;이 분이&nbsp;지닌&nbsp;정치적 인지도나 의지,외교력 통솔력도 관심거리이지만&nbsp;깔끔하게&nbsp;매듭지어지지 않은 가족관계 즉 여자관계가 흥미롭습니다. 나름 공인인데, 저러고&nbsp;어찌 살까싶을만큼, 우리와는 참 다른 정서이지요. </DIV>
<DIV>전 영부인인 베티나불프에 잠시나마 고정된 국민들의 영부인에 대한 눈높이 조정도 불가피하겠고요. &nbsp;&nbsp;&nbsp;&nbsp;</DIV>
<DIV>&nbsp;</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라인님 이제는 제법&nbsp;봄색이 도는데 잘 지내셨지요?</DIV>
<DIV>베티나 불프는 38세였다고 하더군요. 40은 넘었는 줄 알고있었거든요.</DIV>
<DIV>&nbsp;</DIV>
<DIV>요 아래 미미모나님 말씀대로 취임식하기 전에 결혼하라는 보수정치가도 있더군요.</DIV>
<DIV>&nbsp;</DIV>
<DIV>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요. 유럽 내에서도 남쪽은 다소 보수적인 시각이 강하기 때문에 아닌게 아니라 외교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예전에 총리 슈뢰더는 결혼을 하도 자주해서 남유럽사람들이 좀 그렇게 봤다지요?^^</DIV>

winterkid님의 댓글

winter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메르켈이 왜 반대를 하는지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DIV>
<DIV>같은 배경 출신인데 음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 껄끄러운 것인지...</DIV>
<DIV>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에 한표~ 가욱 대통령은 임기를 무사히 마치시기를...</DIV>
<DIV>&nbsp;</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아닌게 아니라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텐데요^^</DIV>
<DIV>&nbsp;</DIV>
<DIV>이번엔 임기 잘 마치기를 저도 바란답니다.</DIV>
<DIV>&nbsp;</DIV>
<DIV>밤이 깊었습니다. 윈터키드님도 잘 주무세요...</DIV>

아침처럼님의 댓글

아침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라인님 말씀데로...저도 그 점이 궁금했는데...그럼 외교적행사를 할때에는 영부인으로 누가 가는건가요??? 법적인 부인...아니면 지금의 애인???독일친구도 궁금해 하던데요..</DIV>
<DIV>딴건 다 좋은데..그래도 외교적 임무를 수행할 대통령으로서 지금의 여자관계는 띵~ 하다고 하더군요...</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말씀하신대로 특히 대외적으로 외교관계에서 그렇지요. </DIV>
<DIV>사실혼으로 12년 사이라니까 결혼을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음 ..사생활이라 두고 봐야 할 것같습니다.</DIV>
<DIV>&nbsp;</DIV>
<DIV>독일의 보수적인 지역인가 아닌가에 따라 지역 정치가들의 공개발언도 달라지더군요.</DIV>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독일 대통령직이 정치에 권력행사를 할 수 없다 해도 대통령의 발언이 독일정치에 영향력은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메어켈이 가웈을 꺼려하겠죠. 그래서 지난번 대통령선거 때도 앞뒤 안 가리고 볼프를 밀어부친거구요. 자기네 정당소속이었던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면 아무래도 메어켈이 뒤통수를 맞을일이 없을테니까요.<div><br></div><div>가웈은 본부인과 법적인 이혼은 안 했지만 (그 이유는 아직 어디서도 발견을 못했슴) 별거한지 12년이 넘었고 또 지금 동반자와 같이 산지도 12년이 됐다고 하니 실질적인 부인은 지금의 동반자겠죠. 들리는 말로는 대통령선거(3월18일)를 하기전에 이혼을 할거라는 소문도 있더군요.</div><div><br></div><div>그런데 베리 여러분들은 &nbsp;볼프 전대통령에게 내려질지도 모르는 Ehrensold(명예연금?)에 대해서 어덯게 생각하시나요?</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ㅎㅎㅎ 어덯게가 뭔가요? </DIV>
<DIV>&nbsp;</DIV>
<DIV>불프는 그 쥘트여행 호텔비 장모님이 대준거라고 하지요?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한국이나 독일이나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사위가 저렇게 되니 가장 가슴아픈 건 장모님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DIV>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그뤼네볼트가 주선했다는 그 여행이지요? &nbsp;일단은 그가 호텔비를 내고 나중에 현금을 그에게 줬다고 그랬었는데 &nbsp;그 돈이 장모님이 부인 생일선물로 준 돈이라고 읽었어요.<div><br></div><div>암튼.. 솔직히 &nbsp;볼프가 받은 혜택이 그리 대단한 것들은 아닌데 그가 &nbsp;니더작센의 미니스터프레지덴트가 될 때 한 거짓말 땜에 &nbsp;일이 커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언론도 숨길 수 밖에 없는 어떤 더 큰 이유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nbsp;</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제가 자주 생각하는&nbsp;어느 분이 요새 아마 생에있어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는 생신을 맞으셨을 겁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아마 목련이 싹을 틀무렵이 아닌가 싶습니다. </DIV>
<DIV>&nbsp;</DIV>
<DIV>그분의 생신을 축하드리며</DIV>
<DIV>코르시카섬 고산지역에서만 핀다는 꽃송이들을 자연 그대로 상태에서 마음으로 포장하여 전합니다.</DIV>
<DIV>&nbsp;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 src="http://berlinreport.com/data/mw.cheditor/1202/f1af04e5483f2d6e77ccd8d09a549b7f_kyMDTNMUXmrjjDwej4LrxbEZ.png" width=288 height=201></DIV><BR></DIV>

Traumer님의 댓글

Trau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피겔에 &nbsp;관련 &nbsp;내용이 &nbsp;올라와있었군요?? &nbsp;언제 &nbsp;기재가 &nbsp;되었던가요?? &nbsp;공부 삼아 &nbsp;한 번 읽어 보고 싶네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안녕하세요?</DIV>
<DIV>본문은&nbsp;어떤 특정&nbsp;기사 번역이 아니고 여러 언론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쓴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아래 부분에 슈피겔이 뽑았다고 쓴 &nbsp;장단점에 관해서는 슈피겔 온라인의</DIV>
<DIV>&nbsp;</DIV>
<DIV>künftiger Präsident im Check 이란 기사를 검색하시면 본문 기사과 거기에 따른 여러 기사가 소개되는 데&nbsp;거기서 찾아서 읽어 보시면 윗글 본문&nbsp;많은 부분&nbsp;있습니다.</DIV>
<DIV>&nbsp;</DIV>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사실 전대통령 불프가 혜택을 받았다는 액수는 얼마 안됩니다만, 문제는 액수가 아니라 원칙인 것&nbsp;같습니다. 즉 공직에 있는 사람은 10 유로 가치인가 이상의 선물을 받을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동회직원은 안되고 대통령은 된다면 그런 불공평 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독일 대통령은 어느 정도 상징적인 존재라고 할까요.오죽했으면 &nbsp;최근 어느 정치가는 차라리 그 연방대통령자리를 없애고 대통령궁에 한 거룩하고 자애로운 동상을 가져다 세워 놓으면 어떠냐고 했을 정도니까요. 불프가 대통령으로서 이런 '선물' 을 받으면 안된다는 의식이 저렇게 없었다면 문제가 있지요.</DIV>
<DIV>&nbsp;</DIV>
<DIV>그런데 이런 것도 문화의 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외신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독일인들은 미쳤다" 고 하는 제목의 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몇 푼 되지도 않는 사소한 것을 가지고 난리라는 반응이더군요. 미국이나 남 유럽에서는 아마 가웈의 사실혼이 더 불편할 지 모릅니다.</DIV>
<DIV>&nbsp;</DIV>
<DIV>예전에 미국에서는 클린튼대통령이 류인스키와의 관계대문에 하마트면 물러날 뻔 했는데, 프랑스인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지요. 그거야 대통령의 전적사생활인데,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는 저렇다고 하더군요.</DIV>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470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469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468 유럽
1이탈리아에서 '가장 밉상인 사람'의 발언 5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스케티노 선장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467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466 화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465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464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463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462 화제
미국 내 외국 유학생들 3
 크게 증가한 중국 유학생, 줄어든 일본 학생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461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460 화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459 화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458 화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457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