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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한국 한국의 위신 세계적으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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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430회 작성일 02-06-27 01:26

본문

246810.jpgKein Platz für tiefe Trauer. Von Dietmar Kramer. rundschau-online.de
쇼크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이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진 후 2분만에 서울 도처에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모두 7백만의 붉은 악마들은 전국에서 춤을 추었고 그들의 영웅을 축하했다.

"Dae Han Min Guk"  지난 몇주간 전국민의 삶의 감정을 대변했던 이 구호가 다시 새롭게 울려퍼졌다.

파티는 계속된다. 이날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이고 그래서 평소에는 침울한 분위기속에서 보내게 되지만 이번만큼은 상관없다.

공동개최국 한국의 역사적이면서 센세이셔널한  월드컵 성적에 자부심을 드러내는 팬들의 영혼에는 좌절감을 위해 내줄 자리는 없었다. 한국의 꿈이 좌절된 직후 몇몇 팬들이 눈물을 흘리기는 했지만  슬픈 분위기는 아니었다.

"한국 끝내줬어요."라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Be the Reds" 옷을 입고 전광판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모여들었던 서울의 팬들은 말했다. 팬들은 한시간이 족히 넘도록 계속해서 기뻐서 부둥켜 안았다. 그러나 이 기쁨의 축제는 새벽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좌절된 결승의 꿈에 대한 상심을 팬들은 예상못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기쁨으로 발산했다. 경찰이 혹시나 염려했던 것처럼 소동으로 발산하지 않았다. 경찰은 패배할 경우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전국에 3만3천명 인력을 동원했다.

Ansehen des Volkes weltweit gewachsen.
한국의 위신 세계적으로 높아져

서울에서 얼굴에 알록당록한 무늬를 한 팬들은 2백만명으로 공식 집계되며 전국적으로는 7백만명을 상회한다.

도처에 사람들이 넘실거렸고 경기장주변에 인집한 팬들은 경기종료휘슬이 울린 직후 침묵속에 빠져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목표는 달성된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팀과, 자신의 조국에 대한 깊고 깊은 만족감을  발산했다. "대한민국" 이미 오전부터 많은 팬들이 전국의 전광판앞을 메우기 시작했으며 늦은 오후무렵에는 대도시들은 붉은 바다로 변해버렸다.

학교과 직장, 관청도 조기에 문을 닫았고, TV방송들은 경기시작 8시간전부터 보도를 시작했다. 서울 경찰은 붉은 물결이 넘실대는 집결지를 차들이 우회하도록 교통정리를 했다.

마침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해서 과거에는 항상 슬픈 분위기가 짓눌렀던 이날 사람들은  월드컵의 성공과 주최국의 역할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과 한국민족의 위신은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의심할 바 없이 훨씬 몇배는 더 높아졌다.







'211.34.41.130'windstein:  우리가 이렇게 하나된 때가 언제였습니까.
언제 자신이 이렇게 열광하고 감동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선수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어둠의 세월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골찬스을 날려도, 패널티킥 실축을 해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는
그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렇게 온 국민이 하나되게 해준 그
들은 마라톤 풀코스의 에너지 소비를 넘는 축구를 벌써 몇번째하고 있습
니까. 이렇게 모두가 하나되는 응원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잠재가능성
과 엄청난 에너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빌어서 우리는 우리의 가
능성을 발견하고 끌어내어 미래의 자신의 '인생'이라는 축구에서 '한골
더!!!'  하면서 자신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야 할 때입니다. 집단의 에너
지는 인간 개개인이 결코 경험하지 못하는 감동과 가능성 발견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집단의 감동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이끌어내는 계
기가 될 것입니다.
붉은 악마 응원단, 길거리 응원단이 지나간 자리는 깨끗합니다. 우리는
당당합니다. LA 의 코리아타운 길거리 응원장은 응  [06/27-10:46]
'211.34.41.130'windstein: 응원이 있기전보다 더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변하고 있습니
다. 못하면 욕하고 잘하면 들끓는 냄비근성이 아니라 이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개인의 축구 취미와 사랑이 있어야겠지요.
우리 모두는 하나되어 변하고 있다!!!  [06/2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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