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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한국 "차범근은 아스피린을 너무 많이 먹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nasti이름으로 검색 조회 6,555회 작성일 02-06-18 03:01

본문

0,1020,189343,00.jpg파라과이와의 16강을 치룬 독일의 경기에 대한, 부분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비판들이 루디 푈러(독일 축구 국가대표 감독)를 격분시켰다. 평소 이성적인 성격을 가진 독일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이제 공공연하게 자신에 대한 비판자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17일 Sat.1 방송에서 푈러는 "우리는 어떤 제 정신이 아닌 영국 저널리스트 한 명이 보잘 것 없는 경기였다고 말한다거나, 머리가 이상한 차범근이 경기에 대해 자신이 보아온 독일 국대팀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였다고 말한다고 해서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라면서 "그러면 난 차범근이 예전 바이엘 레버쿠젠에 몸담고 있을 시절 아스피린(바이엘의 대표적인 의약품-역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말하겠다"고 욕을 퍼부었다.

또한 푈러는 독일 내의 비판적 견해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독설로 반격했다. 42세의 푈러 감독은 "선수 출신 해설가들, 그중에는 나와 선수 생활을 같이 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이 멍청한 논평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나는 이들이 선수 생활 동안 헤딩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다고 말하겠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전 국가대표 출신 귄터 넷처, 한네스 뢰어, 클라우스 피셔, 파울 브라이트너 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들은 독일의 8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독일 국가대표의 경기에 혹평을 했던 사람들이다.

푈러는 "나도 정말이지 혹평가의 한 사람이며, 우리가 파라과이전 전반전에서처럼 그런 보잘 것 없는 경기를 또 한번 펼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우리는 4강에 오르기 위해 더욱 경기력을 높여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본선이 시작되기 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어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은 오는 21일 금요일 13시 30분 울산에서 미국에 맞서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벌이게 된다.

- 출처: 슈피겔 온라인(http://www.spiegel.de/sport/fussball/0,1518,201237,00.html)

'217.81.120.152'황당: 저두 짐 방금 pro7 8시 뉴스(?)에서 들었슴다..진짜 황당하구 말이 안나와서...얘네 짐 우승한다구 난리들인데..정말 이건 운아닌가여...?  [06/18-03:26]
'80.133.58.134'자유로니: 음 좀 심하군요. 푈러감독이 아마도 월드컵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모양입니다. 명장은 이럴때일수록 침착해야 할텐데 푈러씨는 그럴만한 재목은 못되는가 보죠^^ 사람들이 예의를 잃을 때는 대개 스스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을 때임을 보여주는 예같군요.  [06/18-03:43]
'134.28.130.226'기러기: 제생각엔 마지막부분에 Seine Aussagen über Bum-Kun Cha hat Völler inzwischen relativiert: "Gerade, weil ich zu ihm ein sehr gutes Verhältnis habe, habe ich diesen lockeren Spruch gemacht. Er war als Gag gedacht, ich wollte ihn nicht beleidigen." 라고 한 부분도 해석하시는게 오해를 풀수 있을겁니다. 한마디로 번역하자면, 푈러는 차범근에 대해서 "내가 차범근과 친구만 아니었어도 완전히 역먹이는 건데... 단지 농담이였어요. 난 차범근을 욕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고 물러섰다.  [06/18-03:54]
'80.142.11.197'knasti: 정말 이상하군요. 제가 아침에 이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놓고는 오후에 번역을 했거든요. 근데 그 복사본과 달리 현재 링크 기사에는 기러기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추가되었을 뿐더러 순서도 약간 바뀌어져 있군요. 제가 실수한 게 아니라면(그냥 드래그해서 복사했으니 실수할 리 없겠죠?) 슈피겔 측에서 기사를 정정해서 다시 게재한 게 아닌가 싶네요  [06/18-04:38]
'80.133.44.90'자유로니: 그랬을겁니다. 언라인기사는 수정보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방금 Sat1 Ran프로에서 푈러의 인터뷰를 저도 봤는데 농담으로 가볍게 받아들여도 되겠더군요. 인터뷰하던 사람도 웃더군요. 저도 순간적으로 웃음이 나왔어요.  [06/18-04:51]
'62.104.216.72'GOMO: 저도 방금 ZDF Heutejournal에서 그장면을봤는데, 정말 농담조였어요. 이게다 축구의 매력이거니 생각하세요. 또 신경전의 전략정도로 웃고넘어갑시다. 참 뉴스는 뭐니뭐니 해도 독일선 Tagesthemen (ARD) 와 Heutejournal (ZDF) 을 보시는게 고급독어와 고급저널리즘을 접하는 기회인데, Prosieben이나RTL뉴스들은저급한편이라, Bild지 정도로 취급하세요.  [06/18-06:11]
'62.104.216.72'GOMO: 져봔니 트라파토니가 ZDF뉴스에서 자기팀을 한국의 바키퍼손에 놀아나는 빈펫병에비교했다는거 알고 방방뜰까요.   [06/18-06:15]
'218.54.242.35'독일팀은: 8강만해도 실력 이상으로 분전한겁니다. ^-^  아마 미국전은 힘들 거에요.  [06/18-07:55]
'211.171.181.201'하카: 미국전에서는 독일이 분투하기를 바랍니다. 미국이 4강에 올라간다면 정말 김빠지는 월드컵이 될 것 같아여.    [06/18-11:34]
'134.28.130.226'기러기: knasti님의 정확하지만 부드러운 번역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번역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아스피린은 essen하는게 아니라 einnehmen하는 것인데, essen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아스피린을 밥공기에 퍼먹었다 정도로 많이 먹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말로는 약을 먹는 것이나 복용하는 것이나 비슷한것이지만 독일어에서는 다릅니다. 그나저나 루디도 아프시린 회사에서 밥을 많이 멋었는데, 그런 말을 진담으로 할까요? 진담이라면 그 아스피린 회사가 가만있을까요? 그냥 친구끼리 농담한 것입니다.  [06/18-15:59]
'62.104.214.93'고민거리: 오늘 독일의 기사를 보니까 푀ㄹ러 감독이 차 범근씨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했더군요.  [06/19-18:39]
'139.30.32.67'짱나: 기분 나쁜점은 그런 것을 가지구 일부 독일방송에서 아전인수격으루 해석을 한다는 것입니다.   [06/19-23:53]
'217.224.157.152'나비: 한국 TV에서는  푈러 감독이 차범근 선생을 찾아가서 사과하는 장면이 방송 되었네요.    [06/21-03:02]
'216.148.246.134'개소리: 무슨 말씀들인지 원. 과연 그런 말을 단순히 재미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요. 올리버 칸은 루디가 극히 정상이다라고 할 정도이고 보면, 차범근의
논평에 대해 루디의 반응은 재미라고 볼 수 없습니다. 루디의 사과도, 독
일 언론이 한국에서의 미국전을 이야기하며, 한국사람들의 응원을 염려
해서 한 것입니다.
우리는 늘 말 속에 든 진실을 봐야합니다. 루디는 단순히 재미로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독일의 비평에 대해서 루디는 차에게 한 것과는 다른
식으로 대응했습니다. 아스피린 운운은 결국 미친 소리라는 것인데,
이 것이 과연 Spass일가요.  [06/21-22:24]
'131.220.156.11'바이엘: 루디뵐러도 레버쿠젠에 소속되었는데 바이엘에서 제명시킬 위기에 있다는 군요. 이 발언때문에.. 왜냐하면 아스피린 파쿵에 보면 아스피린은 Nebenwirkung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차붐에게 이런 발언을 해서요... 하랄 슈미트의 유머였습니다. ㅋㅋㅋ  [06/24-09:17]
'211.54.115.233'차두리: 쮤러감독님은 어째서 저희아버지(차범근)를 그렇게 미워하십니까?  [06/2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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