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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거이 장난이 아니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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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343회 작성일 02-06-17 20:26

본문

Trapattoni mit Weihwasser und Gebeten gegen Südkorea. dpa.
성수 그리고 신의 도움으로 이탈리아 감독 기오바니 트라파토니는 세계챔피언이 되고자 한다. 월드컵 주최국 한국과의 16강전을 앞두고  마에스트로 트라파토니는 대전에서 다시 고국에서 가져온 성수로 잔디에 축복을 내리고자 한다.

이것은 미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트라파토니는 강변한다.

"나의 믿음은 진짜다."

라고 63세의 그는 강조한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축구팬들과 성직자들 사이에 격렬히 아시아에 가있는 "선교사 트라파토니"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내가 신자의 수가 증가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나는 매우 행복하겠습니다."

라고 트라파토니는 확신에 차서 말한다.

"나는 내 신앙을 드러내는것을 수치스러워하지 않는다."

고 한때의 바이에른팀 감독은 말한다. 그는 이미 멕시코와 드라마틱한 조별경기 때 중간휴식시간에 선수대기실에서

"주여 당신은 나를 곤궁에 빠뜨린 채 두고보지는 않으실겁니다"

라고 기도한 바 있다.

"그리곤 주는 내 말을 들어주었죠."

라고 트라파토니는 설명한다. 당시 이탈리아팀은 뒤늦게 후반전 막바지에 골을 넣어 16강에 진입할 수 있었다.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인 그는 고향 밀라노의 Cusano Milanino에서 규칙적으로 예배에 참석한다. 물론 축구때문에 가는 것이고 일요일날 가는 것은 아니다.

"트라파토니는 토요일마다 예배드리러 갑니다."

라고 Corriere della Sera지는 알고 있다. 목자 Don Walter Cazzaniga는 그의 가장 유명한 양을 잘 알고 있다.

"그의 믿음은 모든 의심을 넘어서는 고상한 것이다."

라고 그 성직자는 트라파토니의 성수예식이 쇼에 불과하다고 간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목소리를 높인다.

"트라파토니는 성수를  행운을 가져다주는 진부한 복덩어리로 전락시켰다."

고  추기경 Girolamo Grillo von Civitavecchia는 불평한다.

"트라파토니는 진실한 믿음을 보여준다. 그에 대해 조롱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자신도 어려울 때 경기중 성수를 잔디에 뿌리는 한 추기경은 트라파토니를 변호했다.

"그거이 뭐 스캔들거리가 되남유."

라고 문지기Gianluigi Buffon은 생각한다. 트라파토니는 진실한 카톨릭신자이며 "그걸 갖고 우스꽝거리로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트라파토니의 누이(누나) Romilde는 말한다. 그녀는 수녀로 수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바로 그녀가 트라파토니에서 성수를 넘겨준 사람이다.

"나는 걱정을 많이 해요. 그가 요즘 매우 신경이 날카롭고 지쳐 보입니다."

라고 Romilde는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주 기오바니와 그의 선수들을 위해 기도한다."

TV 목사 Don Tonino Lasconi는 이제 이탈리아에서 "성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 트라파토니에게 성수가 충분히 남아있지 않고 하필 결승전 이전에 성수가 떨어지면 어쩌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트라파토니는 이미 조치를 해놓았다.

"나는 엄청 큰병에 성수를 담아왔거든요."

라고 그는 La Repubblica지에 비밀을 털어놓는다.



'194.95.176.21'교정: 예배>미사, 목사>신부  [06/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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