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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미 우주 왕복선(Space Shuttle) 아틀란티스 마지막 출발

독일인 우주인들의 회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860회 작성일 11-07-06 12:55

본문

미국 우주왕복선에는 독일인들도 탑승했었습니다. 울프 메르볼트, 토마스 라이터, 한스 쉴레겔이 그들입니다. 쉴레겔은 미국 우주선에 탑승한 최후의 독일인이었으며, 라이터는 유럽인 중 최장 시간 우주에 체류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 두 우주인이 우주에서의 체험을 회상합니다. - 워싱턴 주재 북독라디오(NDR) 안나 엥엘케.
 
토마스 라이터가 우주로 여행한 것이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이 우주왕복선 비행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의 166일이라는 특별한 체험과 무중력 상태에서의 그 시간을 그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평생을 따라가는 인상들입니다. 이 경험은 보통 사람의 경험의 지평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나머지 제 안 깊숙히 박혀 있는 경험입니다...."
 
현재 53세인 라이터 씨에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당시 그가 우주정거장(ISS)의 외벽에서 일을 했던 것입니다. 흰색 우주복을 입고, 우주정거장에 등을 보인 채 허공을 유영했을 때 가장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그 앞에는 우주와 우리의 푸른 행성만 보였습니다: "우와 이거 꿈 아냐? 꼬집어 봐야 되는데, 정말로 저는 저 위 400킬로미터 상공에 와 있고, 시속 28000킬로미터로 대륙 위를 날아 왔으며, 매 분 매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한 1분 정도 잠깐 둘러 보았는데, 외부 유영 작업은 육체적으로도 아주 힘든 일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리고 나서 또 작업은 계속 되었어요."
 
Thomas Reiter in der ISS (Archivbild) (Foto: dpa) 
2006년 우주 정거장(ISS)에 탑승 중인 토마스 라이터
(사진 출처: 타게스샤우 인터넷판)

Thomas Reiter  (Foto: picture-alliance/ dpa) 
2006년 우주 유영업무 중인 토마스 라이터
(사진 출처: 타게스샤우 인터넷판)
 
"외부 유영 작업은 6-7시간 걸립니다만, 진짜 소중하지만 정말 힘든 일입니다." 최후의 독일인 우주인인 한스 쉴레겔이 회상합니다. "그건 어쨌든 특별한 느낌입니다. 특별한 광경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쉴레겔은 현재 59세이며, 유럽 우주국 ESA에서 동료들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럽 우주국의 우주인들은 2020년까지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비행해서 여러 과학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우주 왕복선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아틀란티스 호가 발사되는 광경을 보기 위해, 쉴레겔은 오는 금요일 플로리다로 간다고 합니다: "슬픈 일이지만, 더 새롭고 더 나은 체계를 위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소유즈(Sojus) 우주선이 확실히 더 안전합니다."
 
미국 회사들이 4-5년 내에 새로운 우주선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앞으로 러시아 소유주 우주선들이 국제 우주정거장(ISS)로 서방의 우주인들을 실어 나르게 됩니다. 라이터 씨에 따르면, 러시아 소유즈(Sojus) 우주선들은 폐기예정인 우주 왕복선들과 비교가 힘들다고 합니다: "소유즈 우주선에는 3명의 우주인 외에 겨우 50킬로그램 남짓의 짐이 들어갈 공간 밖에 없어요. 그렇게 되면, 20톤의 적재물을 궤도에 올리고 무엇보다 그것을 회수할 수 있는 뛰어난 가능성을 일단은 잃게 되는 셈입니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누구나 미국 우주선의 낡은 70년대 기술이 갖고 있는 결함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과 결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네. 벌써 그 환상적인 시대의 끝이네요. 때문에 우주인이든 기술자든 우주왕복선과 관계했던 모든 이들이 벌써부터 슬퍼할 겁니다."
 
* 오는 금요일 우주 왕복선(스페이스 셔틀)이 마지막으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많은 결함이 있어 인명 피해도 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이 우선 중단되고 나면, 플로리다 일대에 우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아무튼 어렸을 적 어른이 되면,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줄 꿈꾸었습니다. 우주에 떠서 우주와 푸른 지구를 직접 내려다 보는 체험. 일반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머나먼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06.07.2011 타게스샤우 인터넷 판 기사 번역 첨언 Fatamorg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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