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 Zwei Gastgeber, zwei Turniere, Von Ralf Wiegand
아마도 피파의 누군가는 은근히 월드컵을 통해 노벨평화상을 희망했을 것이다. 즉 스포츠 특유의 힘이 스스로 혹은 다른 나라와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열광적인 믿음이 스포츠정치에서  제법 인기가 있다. 그래서 중국은 2008년 월드컵을 유치했으며 그래서 평화의 비둘기가 철의 공산주의 모스크바 상공을 날기도 했다. 그리고 기꺼이 전세계 스포츠지도자들은 남아프리카를 달리고 뛰는 경기에서 배제시킨 것이 아파르트하이트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믿는다. 평화의 사도 스포츠, 이 무슨 비전인가.

그와 관련해 지금 일본과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그렇다고 이전의 원수들이-일본은 1910년 한국을 병합했으며 2차대전 말에야 비로소 물러 갔다.- 상대방팀이 골을 넣을 때 박수를 쳐 주는 것 이외로 더이상 서로에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것도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서로를 무시해버린다. 그리고  각자 자기들만의 월드컵을 치르기에 바쁜 것이다.  어차피 두나라에는 각각 충분하고도 남는 경기장이 있다. 서로 함께 스포츠정신을 발휘했으면 절약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보다는 경쟁심리때문에 고삐풀린 건축광기를 발휘했다.

한국 주죄차측은 한국만을 하이테크 나라로 소개한다. 한국은 그들의 두툼한 책자에 한국의 10개경기장만을 소개하며 일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러면서 한국의 논평자들은  월드컵의 화합의 힘이  자신을 하나의 민족으로 제시하는데 자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민족에게만 발휘되기를 희망한다.

한국의 경기장과 정보센터에서는 일본에 대해서는 바늘 하나 들어갈 자리가 없다. 공동기자회견이라던가, 촬영일정 혹은 아주 사소한 뭐라도 좋으니까 서로 함께 하는 어떤 것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최소한 한일대표팀이 한 경기정도는  상대방국가에서 경기를 했더라면 국제친선이라는 동화에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터치를 더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론 노벨평화상감으론 부족하다.

이렇게 상호간을 무시하는 공동주최는 스포츠측면에서는 한일양국을 철저히 동기부여를 시키며 자극한다. 한국이든지 일본이든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주최국으로서 조별예선 탈락하하고서 다른 나라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것을 보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애독자: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그런데 원문을 어떻게 하면 볼수있죠? SZ에서 지난 기사를 찾을 수가 없네요.  [06/10-00:36]

댕기동자: 이상하네요 2008년 월드컵이 있나요? 중국은 2008 올림픽을 유치한걸로 아는데...  [06/10-12:28]
Warum: tritt der Verfasser nur oder hauptsächlich Korea zu Füße, Scheiße!  [06/1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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