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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인은 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625회 작성일 11-03-31 18:18

본문

한국에서 독일에 처음 오면 어떤 이들은 나 말고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그 „독일인“ 처럼 느껴지는 가 보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사실 한국은 최근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도 살지만 20년 전만 해도 한반도에 사는 '민족' 한국인이란 동질성이 매우 강한 사람들만이 살던 나라였다. 외국인은 극소수의 예외였다고 하겠다.
수도 베를린의 경우 외국이주 배경을 가진 독일인은 약 30%, 5세 이하의 경우는 42.7%라고 한다. 872.000명의 외국출신의 주민이 베를린에 거주하며 그 중 독일국적자는 414.000명이다.
가장 많은 이주자들의 출신국가는 터어키로 17만명이며 다음이 폴란드로 9만 명 그리고 아랍계6만 명의 순이다. 많은 이주배경 독일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크로이쯔베르크(Kreuzberg), 노이퀼른(Neukölln) 그리고 베딩(Wedding)지역 등이다. 크로이쯔베르크의 아스카니센플라츠 (Askanischen Platz)는 70%의 주민이 이주민이다.
다른 대도시는 이주배경 독일인의 비율이 훨씬 높아 프랑크푸르트 42%, 슈투트가르트 38%, 쾰른 33%이다. 나이가 어릴 수록 비율이 높아져  이 도시들의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들은 과반수가 이주배경가정의 자녀들이라고 한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0 연말 현재 독일 전체에는 천 6백만 명의 이주배경 주민이 거주하며 전체인구의 19.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주배경 가정의 출산율이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높기 때문에 이러한 주민의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늘어가는 이같은 경향과  민족간의 결혼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미래에 백인, 독일인의 인종적 특성으로 여겨졌던 금발머리를 가진 아기는 더 이상 태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한다. 진한 색 머리가 우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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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인의 인종적 특성으로 여겨졌던 금발머리" 출처가 어딘가요? SS Rassenkunde를 인용해도 금발머리가 독일인의 특성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SS Rassenkunde에 의해도 금발이 북구 아리아의 특징으로는 보아도 일반적인 독일인의 특성으로 보지 않습니다. 즉, 5대 혈통까지 모두 Arische Abstammung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머리칼이 금발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br>&nbsp;일부에서 Hitler가 갈색머리에 밤색눈이라는 근거로 독일인이 아닐것이라는 헛소리를 하는데 Hitler는 SS Rassenkunde에 따르면 Faelische Rasse에 가깝습니다. 즉, 외형적으로 독일인입니다. <br>&nbsp; SS Rassenkunde는 당연히 현대에는 쓰이지 않고, 현대에 금발머리에 파란눈이 전형적인 독일인이라는 말은 몽고인과 혈통이 비슷한 핀란드인들을 전형적인 독일인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대에서는 선조의 혈통이 아니라 한 사회와 문화에 얼마나 동화가 되었는지를 중시합니다. 즉, 수십년전에 터키에서 이주를 했어도 독일의 법과 문화를 존중하고,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알며, 독일 사회의 구성에 역할을 하면 "독일인"으로 인식을 합니다. <br>&nbsp; 독일은 본래 이주의 역사가 매우 매우 깁니다. 이는 근대에 이주를 한 이주민들의 성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프랑스식(주로 위그노의 난때 프로이센으로 이주, 엘사스 로트링엔 주변이주), 러시아식(발틱을 통한 이주, DDR이래로 현대의 노동이주), 폴란드식(영토의 근접과 변화로 인한 자발적 혹은 강제적 이주), 체코식 성, 스웨덴식(북독일의 스웨덴령), 덴마크식(S/H주는 본래 덴마크령) 성을 쓰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외모가 비슷해서 눈에 띄지 않다가 현대에 비유럽국가(구 유고연방 포함)의 이주민들이 늘고, 상이한 문화와 종교가 눈에 띄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독일은 근세이래로 다민족 사회입니다. <br>&nbsp; <br>&nbsp; 한국인은 단일민족이니 동질성이 강한 민족이라는 말에도 동의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한국에도 이주민의 역사는 짧지 않습니다. 일찍이 기록을 보아도 일본에서 넘어온 어부들이 신라에 들어와서 "표"씨(표주박을 매고 있다고 해서) 성을 신라왕에게서 받았다는 기록도 있고, 많은 성씨가 실제 중국, 일본인의 혈통에서 비롯하였고, 한반도는 거란, 여진, 중국, 일본, 몽고 등 다영한 민족의 침입을 받고, 경계가 변동이 되면서 한민족이라는 혈통적인 순수성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힘듭니다. <br>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Angst 님<BR>그거 독일인의 특징인 금발머리 운운. 반드시 독일인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북유럽인들 사이에서 남유럽이나 다른 지역보다 금발이 자주 발견되는데 학자들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언젠가는&nbsp;인종이 다&nbsp;섞여서 태어나지 않을 거라는, 즉 외모의 특성이 없어진다는 뜻으로 가끔 쓰이는 말일 뿐입니다^^<BR><BR>언론에서 가끔 듣죠?<BR>얼마전에도 어느 목사님이 신문에다가 앞으로는 그렇게 될거니까 이슬람도 독일에 속한다는 주장을 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BR><BR>한국인이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요새도 베리에서 보지만! 저는 그렇게 본문에 쓰지 않았는데요.<BR>동질성이란 인도나 어떤 아랍국가들처럼 언어나 문화가 다양한 여러 민족이 한 나라에 섞여&nbsp;살지 않는다는 뜻일 뿐입니다.다 한국어쓰고 김치 먹고.&nbsp;"동질성이 강하다"는 게 단일민족이라던가 혈통적 순수성이라는 말과&nbsp;동일어는 아니지요? 혈통적 순수성이라느니, 단일민족, 이런&nbsp;단어는 한국 중등 교과서에도 사용되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고 들었습니다.</DIV>
<DIV>&nbsp;</DIV>
<DIV>한국인의 특징이 검은 머리라고 하면, 한국인만 검은 머리라는 근거가 어디있냐고 출처를 밝히라고 할 필요는 없겠지요ㅎㅎ<BR><BR>제 글에 관심갖고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BR><BR>좋은 밤시간 되시기 바랍니다</DIV>

poiu님의 댓글

po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주배경 가정이라는 말이 이주민이라는 말이랑 같은 건지요?<div>아예 배경이 독일이 아닌 다른 국가의 사람이였다가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이민자들과, 독일인이었던 조상이 외국에서 살다가 최근에 후손이 다시 독일로 온 경우도 포함되는 건가요?<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 읽다보니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어로 migrationshintergrund 를 이주배경이라고 했는데요^^<BR><BR>독일에 사는 이 중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외국출신, 혹은 자신도 외국이나 독일서&nbsp;태어났지만 독일서 시민권을 갖고,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독일에 주로 거주하는 이를 말합니다. 단지 이주민이라고 하기에는, 음 약간 다르지요?<BR><BR>"독일인이었던 조상이 외국서 살다가 최근에 후손이 다시 독일로 온 경우"는 Aussiedler 이지요. 이들은 어디서 통계를 내는가에 따라&nbsp; 차이가 있을 수 있겠는데 연방통계청에서는&nbsp; 이들도 '이주배경'에 포함시켰다고 하는군요.<BR><BR>반갑습니다 poiu 님^^

poiu님의 댓글의 댓글

po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럼 약간 좀 다르면서도 더 넓은 의미로 쓰여진 거군요. 자세한 답변과 환영 감사합니다~! ^^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웹에는&nbsp;&nbsp;migrationshintergrund 의&nbsp;정의가 이렇게 나와있군요.<BR><BR>&nbsp;Migrationshintergrund ist ein Ordnungskriterium der deutschen amtlichen Statistik zur Beschreibung einer Bevölkerungsgruppe, die aus seit 1950 eingewanderten Personen und deren Nachkommen besteht.<BR><BR>따라서 그 이전에 독일로 이주한 사람은 그냥 "독일인"이지" 이주배경 독일인"이 아닙니다^^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의 또한 요상하군요. 그럼 1945년에 폴란드에서 강제노동자로 끌려와서 눌러앉은 폴란드인이나, 독일에 점령군으로 진주해서 독일에 정착한 소련군은 독일인이고, 1950년에 동베를린에 유학생으로 왔다가 눌러앉은 소련학생은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는 엄밀히 서독중심으로 비유럽계 이주민과 유럽계 이주민을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즉, 1950년대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터키계, 한국계, 베트남계 유색인 노동자와 그 이전의 유럽계 혹은 러시아계 이주민들을 구분하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br>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그런 것은 아니에요.<BR>그것은 동화 정도의 차이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BR><BR>현재도 폴란드, 구 유고, 구소련&nbsp;출신의&nbsp;이민은 엄청 많고 동양인인 우리 눈에는 그들이 잘 구분이 안되지만 이들도 엄연히 이민자로 취급되며 제가 보기에도 요즘 들어오는 폴란드인들의 동화 정도는 아주 낮아요. <BR><BR>워낙 모국인 폴란드를 자주 들락날락해서 굳이 독일에 동화할 필요를 못느끼기도 한다는 인상을 받아요. <BR>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는 제일 궁금한 것이요, 혼합가정의 자녀들을 어떻게 구분하느냐입니다. <BR><BR>부모 중 1인이 독일인이면 당연히 독일인으로 구분되는 것은 저도 아는데 현실에서 그들을 독일인으로 보나요? 아니면 이주배경 독일인으로 보나요?<BR><BR>아이 학교에 갔다가 학부모 중 1인이 거의 외국출신어서 저는 외국인이 정말 많은 학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담임이 학급의 70 % 이상이 독일인이라고 하는 말에 내심 놀랐지요. 제 눈에 순수 독일아이는 30% 정도 밖에 안되어 보였거든요. <BR><BR>그래서 말인데 베를린에는 터/독 가정출신의 아이들도 아주 많아요. 외모로도 벌써 알 수 있어요. 아마 아스카니쉔플라츠의 주민 중 외국인이 70% 밖에 안된다는 통계는 이런식으로 구분된&nbsp;거 아닐까요? 제 눈에 그 지역 주민은 95%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것!&nbsp;</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부모의 한쪽이 독일인 이거나 아니면 조상중에 누구라도 독일인이 있었으면 독일인으로 취급됩니다. 게다가 독일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독일인 부모나 조부모를 가지고 있으면 독일어를 못 해도 독일인 취급을 하더군요..ㅎㅎㅎ <br>그런데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독일사회에 100% 융합된 외국인의 자식들은 독일인으로 취급되는 것 한번도 못 봤습니다.<br><br>그래서 피가 물보다 진하다.. 라고 하나봅니다.<img src="../geditor/emoticon/em15.gif" border="0">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제 외국인 거주율은 이런 통계보다 훨씬 높지요.<BR><BR>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그 불법체류하는 이들이 만만치 않고, 장단기 방문자, 더구나 베를린은 왔다갔다 하는 동구 거주인, 여행자, 이렇게 따지면 실제 얼마나 많은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요.<BR><BR>생각나는게 스페인 남부의 수도 말라가는 아프리카등에서 밀입국하는 수가 그렇게 많아 소위 공식 거주인구 통계도 어디는 40 만 어디는 80만 어디는 백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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