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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한국 밀크커피 마시는 개와 솥으로 들어가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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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스라니 이름으로 검색 조회 2,986회 작성일 02-05-17 16:44

본문

한국에서 개고기는 별미에 속한다. 개고기는 쇠고기보다 비싸다. 유럽에서는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한국의 개들이 반드시 솥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려지고 있다.

(Stuttgarter Zeitung 2002.5.16. Harald Maass. 번역: 고스라니)

가장인 성 씨는 아침에 집을 나설 때면 언제나 기르는 두 마리 개에게도 인사를 한다. 패키니즈 종인 이 개들은 반갑게 짧은 꼬리를 흔들어댄다. "체니"와 "체라"로 불리는 이 개들 중 한 마리는 갈색이고 다른 한 마리는 흰색이다. 45세의 성 씨는 "이들은 우리 가족의 일부이고 이 개들의 사진은 가족 앨범에 들어가 있다"고 말한다. 성 씨가 이 날 만나는 세 번째 개는 이름이 없다. 이 개는 파를 넣은 국 속에서 끓고 있다. 성하열 씨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사업 동료들과 함께 개고기를 먹으러 간다. 그는 "개고기는 내게 힘을 준다"고 말한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이 노간주나무 집은 나무로 둘러싸인 아늑한 음식점이다. 식당은 한국 전통식으로 꾸며져 있고 손님들은 방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얼굴이 둥글고 친절한 식당 주인 아주머니 정천자 씨는 "가끔 연인들이 오기도 한다"고 말한다. 음식점 앞에서는 "영양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이는 "영양을 주는 스프"라는 의미이다. 이것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는 점은 이 식당의 별미는 개고기라는 것이다. 개고기는 보통 끓이거나 찜을 하는데, 이 음식점은 "고급 참기름과 함께" 개고기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천자 씨는 "개고기는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특식이다"라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매년 2백만 마리의 개들이 먹히고 있다. 이러한 별식 사업은 성공적이다. 개고기는 쇠고기의 2배 가량 비싸다. 한국에는 개고기 판매 음식점이 약 6천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해 항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개들이 비인도적으로 다루어지고 학대 당하며 두들겨 맞아 죽고 있다고 전한다. 이들은 개고기 식용이 "야만"이라고 한다. 브리지트 바르도는 개고기 먹는 사람들을 식인종에 비유한다.

정천자 씨는 고급 개고기는 "너무 기름지면 안되고 적갈색을 띄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십 년 동안 개고기 음식점을 해왔다. 주방에서는 4명의 아주머니가 일하고 있으며 야채와 기타 부가물들을 잘게 썰고 있다. 2개의 커다란 검은 무쇠솥에서는 개고기가 끓고 있다. 정천수 씨는 "기본적으로 개고기도 다른 고기들처럼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인기있는 음식인 보신탕은 파를 넣어끓인 영양가있는 고기국이다. 정천수 씨는 "보신탕에는 된장을 약간 넣고 물론 인삼도 넣는다"라고 말하고 더 이상 비밀을 털어놓지 않는다. 손님들 앞에는 개고기 국 두 사발이 놓여졌다. 그 맛은 양념 때문에 강하게 느껴졌다. 개고기는 쇠고기와 비슷했는데, 약간 더 질기지만 쇠고기보다 맛이 못하지는 않았다.

장소를 바꿔 서울의 도심으로 들어가보자. 신흥 부유층 지역인 압구정동의 "이글루"는 개 카페이다. 이 우아한 카페는 돈 많은 개 주인들의 만남의 장소인데, 이들은 이 곳으로 개들을 데리고 온다. 고급 가구로 가득찬 이 공간 안에 100마리의 개들이 앉아서 짖고 있다. 그레이 하운드 한 마리가 다리를 길게 뻗고 소파 위에 앉아있다. 스카치 테리어 한 마리가 털실로 짠 윗도리를 입고 주인을 향해 짖었다. 메뉴 판에는 이들 고급 종 개들을 위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막 짜낸 오렌지 쥬스는 2천원인데, 이는 약 1.5유로 정도이다. 4천원에는 삶은 계란 노른자를 먹을 수 있다. 또한 2천원 짜리 무카페인 커피도 주문할 수 있다.

가정주부인 장 씨는 남편과 챠우챠우 개와 함께 여기에 왔다. 서른 살인 그녀는 "처음에는 좀 우습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 카페를 좋아한다"라고 말한다. 막 밀크커피를 젓고 있던 카페주인 여영선 씨는 "가끔 카페가 꽉 찰 때도 있다"고 말한다. 서울의 개들이 공원이나 기본 시설로 입장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우리 카페에서는 개 주인들이 편안하게 개들과 놀 수 있습니다"고 카페 주인은 말한다.

서울에서 그 개들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셈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여섯시간 떨어진 완평에는 개 시장이 있다. 여기서는 백여 마리의 개들이 매일 거래되며, 모두 식용개이다. "7번은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고 경매인은 외친다. 창고에는 다섯 마리의 갈색 잡종개들이 앉아서 헐떡거리고 있다. 거래인들은 메모지에 사고자하는 가격을 적고, 무게에 따라 거래를 한다. 요즘은 한 근(약 600그램)에 4,800원이다. 2분 후에 판매가 끝났다.

남녀 한쌍이 길이가 1미터 조금 넘는 개장에 개들을 집어넣는다. 개들이 낑낑거린다. 남자는 다섯 번째 개를 쑤셔넣는다. 그러면 그 개들은 수송될 준비가 끝난다. "개 거래인은 개들에게 감상을 가져서는 안된다"라고 개 시장 운영자인 김장원 씨는 말한다. 그는 수 십년 간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개는 생후 6개월이면 도살할 정도로 자란다고 한다. 다섯 마리의 개들은 3 평방미터 크기의 개장에서 사육되며, 성견 한 마리는 십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개 사육은 절대로 다른 동물을 사육하는 것보다 더 잔인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안영근 교수는 말한다. 한국 언론들은 개고기에 대해 350페이지 분량의 책을 써 낸 그 학자를 "개고기 박사"라고 부른다. 한국 사람들은 수백년 동안 그 식용개들을 애완용으로 여기지 않았다. 애완견을 소유하는 것은 아직까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문화이다. "우리가 더 이상 배고픔으로 고통받지 않게 되었을 때 그 (애완견) 문화는 시작되었다"고 이야기되어진다.

안 씨는 개고기가 맛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믿는다. 그는 "개고기는 칼로리가 적고 소화도 잘된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1,000여명이 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고기의 품질에 대해 연구했다. "개고기는 여성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남성의 스테미너를 강하게 하며", "한국에서는 식용 잡종개만을 잡아먹는다"라고 안씨는 확언한다.

"메리! 메리!" 고급 가방을 든 젊은 여자가 그녀의 하얀색 tm피츠를 부른다. 메리는 "Lovely House"라는 미장원에 간다. 거기서 드라이도 한번 하고 샴푸도 하는데, "Lovely House"는 서울에서 인기좋은 개 미장원이다. 여기에 오면 여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것들이 많이 있다. 수입된 최고급 강아지 과자, 하트 모양의 비단 쿠션, 그리고 디자이너가 도안한 빗까지 있다. 이 업소에는 개들을 위한 컬렉션도 계획하고 있다. 3만 5천 원이면 국방색 군복도 살 수 있다. "그러나 개들을 위한 결혼식 예복은 아쉽게도 구할 수가 없어요"라고 이 업소를 운영하는 문용수 씨가 말한다.

주장진 씨도 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완평에서 개소주 집을 경영하고 있다. 41살의 주씨는 반팔 작업복을 입고 크롬색의 압력솥 앞에 서있다. 그는 "우리는 배, 사과, 호박 그리고 개를 가공한다"라고 말한다. 한국의 개들 중 절반만이 고기로 소비된다. 나머지 절반은 개소주로 가공된다. 강장제는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 씨는 "개는 대부분 손님들이 직접 가져온다"고 말한다. 죽은 개는 솥에서 열 시간 정도 끓인다. 주 씨는 맛을 내기 위해, 또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인삼과 한약제를 첨가하고, 이를 걸러낸 후 갈색의 용액을 비닐 봉지에 담는다. "개 한 마리면 대략 100봉지 정도가 나온다"고 주창진 씨는 말하면서 전혀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141.84.69.17'독후감: 한국사람인 나도 이글을 읽고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가마솥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개고기와 그것을 군침흘리며 기다리는 식당의 고객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나도 개소주라는 한약을 먹어봤다...부끄럽게도 그것이 개로 만든것은 몰랐다. 알았으면 먹지 않았을 것이다.......  [05/20-13:24]
'80.133.148.220'식인종: 앞에 앉아있는  상대방이 고기로 보이는가 사람으로 보이는가의 기준은..?  [05/21-23:13]
'80.133.148.220'식인종: 내가 얼마만큼 배가 고픈가이다.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아직도 넘쳐나는 현실에 개고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잡아먹고 싶다.  [05/21-23:14]
'24.222.44.220'개고기매니아: 외국에서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대한민국 한인들의 땅에서는 남눈치볼것 전혀 없다. 먹고싶으면 와서 먹고 식인종같으면 쳐다보지도 마라.  [05/24-04:35]
'62.104.203.68'ㅡ,.ㅡ: 난 개고기를먹는것 이해한다. 개를 귀여워한느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둘다 하는건 도무지 이해안간다. 변태가 아니고 무엇이냐. 개를 키우는자 개를 먹지를 말던지.개를먹는자들 개를 키우지를 말아라.두개 다 하는넘들 변태다  [06/1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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