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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을 강타한 혹한과 폭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84회 작성일 10-12-02 18:20

본문

며칠째 강추위와 폭설로 유럽 전체가 떨고 있다.
대폭 떨어진 기온 뿐 아니라 지역따라 30 cm  이상 내린 눈으로 인하여 수 많은 사고와 인명피해가 났다.

독일서는 여러 곳의 선로구간에 기차가 다니지 못하고, 일부 아우토반 구간도 사용이 중단 되는가 하면, 비행기의 줄발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고, 많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하르쯔지방의 밤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갔고, 독일 기상청의 예보로는 오늘 목요일밤은 그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 한다. 체감 온도는 대도시인 베를린 시내에서 영하 22도 정도라고 한다.

수요일 저녁 뮌헨근처에서는 오도가도 못하고 정지된 기차의 승객 165명에게 소방관들이 담요와 식품을 제공하고 승객들은 기차 안에서 밤샘을 하기도 하는 일이 생겼다.

드레스덴은 도시 전체가 „혼돈상태“ 라고 표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폴란드에서는  지금까지 18명이 동사했으며 기온이 섭씨 영하 26도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빠리 공항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의 25% 가량이 취소되었으며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까지 대륙과 영국을 잇는 기차 유로스타는 절반 이상이 출발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벨기에에서는 500 Km에 이르는 교통체증 구간이 생겼다.
 
 
추위와 눈으로 스트레스에 쌓인 유럽인들에게 전해오는 러시아 국립기상청의 예보는 끔찍하기만 하다.

알렉산더 프롤로프에 따르면 내년 1월과 2월에는 유럽지역의 기온이 영하 30도 정도가 그리 드문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한다. 또한 모스크바 환경청의 이골 야니츠키는 멕시코만의 온도가  하강하면서 그 결과로 유럽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러나 독일 학자들은 그러한 예측을 아직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함부르크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에리히 뢱크너는 „그러한 장기예보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고 말하며  러시아 기상청의 예보가 그리 신빙성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서유럽의 겨울이 어떻게 될지는 북대서양  즉, 아이슬랜드와 아조레스 제도사이의 공기압력의 변화에 달려있다. 그 압력의 차이가 클수록 서유럽으로 냉기가 몰려온다 . 1월이나 2월에 이 공기의 압력의 차이가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서 정확히 예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 말한다.  그의 견해로는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그리 낮은 겨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많은 유럽인들에게는 지난 겨울 혹한과 폭설의 기억이 아직 너무나 생생하다. 베를린 유럽연구소의 페터 발쉬부르거는 이러한 추위 공포는 일부 이같은 기억으로 인한 심리적 원인에 기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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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날아라용아님의 댓글

날아라용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만나뵜었던 어느 기후학자 분께서, 기후예측과 기상예보는 전혀 다른 것으로, 12일(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그 정도) 이후의 기상예보는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1, 2월달 날씨는 좀 더 두고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발 조금은 더 따뜻하길~~~<br>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렇죠?</DIV>
<DIV>제발 조금은 더 따뜻해지길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DIV>
<DIV>기온 뿐 아니라, 창밖으로 내리는 눈은 한없이 한없이 아름답지만</DIV>
<DIV>아우, 오늘도 차로 한시간이면 되는 거리가 눈 때문에 두시간 걸렸답니다.</DIV>
<DIV>집에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니까요.ㅠ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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