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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내 테러 위협 증가 - 공항 및 기차역 등에서 안전 조치 강화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904회 작성일 10-11-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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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 사진출처: REUTERS
테러 공격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독일 전역에 걸쳐, 공항과 기차역에서 안전 조치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드 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독일 내 테러 위험의 새로운 상황을 언급하면서, 테러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있음을 인정하였고, 11월 말 이슬람주의자들의 독일 내 테러 계획에 대한 수사 실마리 및 구체적인 단서들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외국의 정보기관으로 부터 받은 정보 뿐만 아니라, 이슬람 단체들이 독일 내에서 테러를 계획하려는 노력에 관한 독일 정부의 자체적인 인식도 있다고 합니다. 드 메지에르 장관은 이에 관해 상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으나, 독일 연방 및 각 주의 안전 기관들이 이같은 상황에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드 메지에르 장관은 "걱정할 이유는 있지만, 히스테리를 부릴 이유는 없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다시 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주인이 없는 가방이나 눈에 띄는 행동을 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경찰 배치가 더 많이 되는 등 새로운 안전 조치들이 눈에 띄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눈에 띄지 않는 많은 조치들도 있을 것인데, 이러한 조치들은 테러를 예방하는 동시에 테러 조직에게는 위협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강화된 안전 조치는 독일 전역에 적용될 것이며, 상황에 따라 쉥엔 조약 경계 지역에서 인적 통제 또한 다시 가능할 것이라고 내무장관은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독일 내에서 위협 상황을 새로이 판단함으로써, 독일 연방 정부는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인데, 지금까지 드 메지에르 장관은 항상 추상적인 위협에 대해서만 경고하고 구체적인 테러 계획에 대해서는 부정했었기 때문입니다.

위협 상황에 대한 새로운 판단을 하게 된 배경은 아마도 아프가티스탄-파키스탄 국경지역의 테러 캠프에서 교육을 받은 후 현재 돌아오고 있는 독일 출신 이슬람주의자들에 대한 정보들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2주 전 예멘에서 항공화물 편으로 보내진 두 개의 폭탄 소포가 새로운 안전 논쟁을 불러 일으킨 것도 배경일 것입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당시, 지금은 다시 완화되었지만, 예멘에서 오는 항공편을 전면 금지시켰었습니다.

* 독일 전역에서 공항이나 기차역 등에서 안전 조치가 강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테러에 대한 위협도 문제이지만, 이런 위협들로 인해,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 전체가, 또 나아가 독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 전체가 받을 수 있는 부당한 오해도 문제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쉽게 과잉 일반화(übergeneralisieren: 이슬람은 다 그래, 외국인은 다 그래, 하는 식의)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정치적인 선동 수단으로 삼으려는 일부 정치인들도 문제입니다.
아무쪼록 우선 큰 테러도 없어야 하겠고, 안전 조치 강화로 부당하게 피해를 보는 이들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7.11.2010 tagesschau 인터넷판에서 번역 발췌 첨언 fatamorg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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