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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위스 미나레트 건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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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kenbru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30 11:55 조회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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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이슬람 등대탑(Minarett)을  세우는걸 거부 했습니다.
극우파인 SVP(Schweizerische Volkspartei) 에 의해 구축된 여론모임(Bürgerinitiative) 인 Anti-Minarett-Initiative(미나레트 반대운동회) 가 주도한 국민투표에서 지난 일요일인 어제 스위스국민의 58%가 Minarett 건설에 반대하는 표를 던졌습니다.  그로인해 스위스의 8백만 인구중 4십만명 이나 되는 모슬렘들의 대표자들의 분노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정부와 세계적인기업들은 이제 해외에서의 비평을 감수하여야  한다고 여러분야의 학자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독일정부에서도 이번 투표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이슬람학자인 Reinhard Schulze씨는 이제 스위스는 세계에서 신뢰성을 잃을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그 제안이 스위스 헌법에 저촉이 되느냐 하는 문제로 논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위스인들을 비롯한 기독교위주의 서유럽인들이 우려하는점은 그런 이슬람사원 증축으로 일어날수있는  유럽의 이슬람화 입니다. 이제까지 독일에서도 이슬람사원 건축문제로 여러도시에서 반대시위도 벌어지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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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레트란 무엇인가?
미나레트는 무아딘(mu'addin)이라는 기도 시보원(時報員)이 하루에 5번씩 이 탑에 올라가 외침으로써 신자들에게 기도하도록 한다. 이러한 탑은 항상 이슬람 사원과 붙어 있으며 발코니나 외부에 노출된 회랑을 1개 이상 갖추고 있다. 예언자 마호메트가 살던 때에는 이슬람 사원 근처에서 가장 높은 건물 지붕에 올라가 기도시간을 알렸는데, 초기에는 그리스 시대의 망루와 그리스도교 교회의 탑을 사용했다.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미나레트는 튀니지 알카이라완에 있는 것으로, 724~727년에 지어졌으며 커다란 4각형 모양이다.
미나레트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 이라크 사마라에 있는 것(848~852)처럼 나선형으로 비탈진 통로가 있는 육중한 것에서부터 하늘을 찌를 듯이 높고 연필처럼 가는 것까지 있다. 이슬람 사원과 연결된 바닥부분은 정4각형이며, 그 위로 원형•6각형•8각형 구조물을 잇달아 올렸고 층마다 발코니가 있다. 꼭대기는 볼록한 공 모양의 돔이나 철로 된 원뿔 지붕을 씌우거나 탁트인 정자처럼 만들었다. 미나레트 상층부에는 많은 장식이 새겨져 있으며, 계단을 안으로 낸 것도 있고 밖으로 낸 것도 있다. 하나의 사원에 있는 미나레트의 수는 1~6개이다.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는 이러한 탑은 한 지역에 이슬람교의 특징을 심기 위한 '이슬람교의 표지물'로 세워졌다.



FR-online, Dau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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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olkenbruch님의 댓글

Wolkenbru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의 어떤 정치가는 독일내의 이슬람세력이 스위스에서 미나레트 반대에 대응하는 뜻으로 독일내에 미나레트를 아주 높게 세우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했다는데 만약 그럴경우 독일 시민은 그걸 피할길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면 독일엔 스위스에서 행해졌던 종교문제에 대한 국민투표 자체가 위법이라고 하는군요.


jgc님의 댓글

jg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스위스 한 지방에서의 이슬람교 첨탑 건설의 반대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겠지만, 이 일로 인한 이슬람교의 반대, 또는 항의에 약간은 자기들의 기독교에 대한 태도도 감안한다면 강렬한 반대 또는 유감의 표명은 자제하여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스위스에서는 그래도 이슬람교회당을 짓는 것 까지는 허용했고 다만 첨탑짓는 것 에만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첨탑에 올라가서 하루에 몇 번 씩 외침기도(?)는 안 하겠지만 외형으로 높은 탑을 세우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슬람교의 위세를 느끼게 되고 자기들의 국교 기독교가(스위스도 독일처럼 국교인가요?) 위축된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금방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슬람교가 성한 나라에서는 기독교 교회를 세울 수는 물론 없고 공개적으로 전도도 할 수 없는 자기네 들의 태도를 생각하여 본다면 그래도 이슬람교사원의 건축을 허락하여 주는 서방의 나라의 관용을 보면서 자기들의 비관용과 배타성에 대해서 자성하는 마음과 태도가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말 입니다.  몇 년 전에 아프간에 기독교 전도하러 나갔다가 두 분이 죽음을 당한 사건을 상기하여 볼 수 있습니다 (전도방법의 좋고 나쁨의 시비는 고사하고).
다른 면에서 볼 때 서방세계가 이슬람교 국가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습관 (어린 여아의 음핵제거) 을 얼마나 야만적으로 보고있는지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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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kenbruch님의 댓글

Wolkenbru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이 투표가 있은후  스위스의  여당정치가가 모슬렘 여인들이  온 몸을 가리는 Hidschab 을 입는걸 반대하는 운동을 하겠다고 나섰다 합니다.  인권주의자들은 스위스의 정치성향을 아주 강력하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그렇게라도 막지 않으면 이렇게 물밀듯 밀려오는 이슬람계통의 근본주의자들을 피할 길이 없을것 같습니다.


슈풍크님의 댓글

슈풍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한가지 부언하자면,
스위스나 독일 모두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에 따라, 두 나라의 국교(Staatsreligion)는 없습니다. 서유럽에서 국교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등 소국들 뿐입니다. 반면 아랍과 북아프리카의 대부분 나라들은 이슬람을 국교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http://de.wikipedia.org/wiki/Staatsreligion 참조)

이 투표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갖고 결과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가하는 스위스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반대가 57,5퍼센트였으니 열명 중 여섯명도 되지 않는 수치입니다. 이슬람과 인권 간에 충돌하는 지점은 있지만, 미네레트 건설 금지 역시 유럽인이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인권과 타인종, 종교 차별금지 항목과 상충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국민투표 결과가 유효한지는 유럽연합 법원에서 결정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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