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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시 희망의 시대를 찾아
  6.15 공동선언 9돌, 각계각층 한목소리
글쓴이 : Air                   날짜 : 2009-06-16 (화) 11:48 조회 : 2916
6.15 공동선언 9돌, 다시 희망의 6.15 시대를 찾아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정부는 북풍으로 재미본다는 말이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이제 그리 재미보지 못했다. 오히려 민심을 잃고, 모든 참여시민들이 단결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사회분위기가 진행된 점은 지난 14일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지역위원회의 행사소식을 통해서도 뚜렷이 드러났다. 국내소식에 따르면 장충체육관에 2천 5백 여 명이 6.15 공동선언 9돌행사에 모였다.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4대야당과 민주노총, 진보연대 등 재야단체들은 하나같이 이명박 정부가 정신차리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책기조로 돌아설 것을 촉구했다. 물론 아직 조선일보는 이명박 정부에 충성형이다.




6.15 9돌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은 4대야당 대표들

<각계각층 6.15 공동선언 지키기 선언>

<민중의 소리> 김철수 기자가 찍은 6.15 대회장 사진을 보면, 우선 4대 야당 대표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를 비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북한을 엉뚱하게 자극하거나 위기를 조장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번영의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와 민주주의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가만히 있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지적하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집권세력과 분단세력 같은 소수 세력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화해협력정신을 파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출범으로 인해 희망의 6.15가 사그라들고 온 국민이 전쟁을 걱정해야 하게 되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대북정책기조를 바꾸라고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는 조직과 정파와 사상과 권력 모두 뛰어넘어 6.15 공동선언 실천의 길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자격, 이석태 전 민변 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6.15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정직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대장금 OST 가수 이안은 대표곡 ‘물고기자리’, ‘아리요’ 등을 불러 대회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각계각층이 정부여당에 충고를 하지만, 김덕룡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의 기조를 문제삼지 않고 북한의 위성발사와 2차 핵실험에 촛점을 맞췄다. 청와대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이자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김덕룡씨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자격으로 단상에 서자, 참가자들은 김덕룡 의장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한나라당 해체하라', '공동선언 이행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고 보도됐다.

<6.15 시대를 거스르는 궁색한 조선일보 논조>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 지난 9년간 6.15 시대의 성과는 조선일보 토론마당의 궁색한 논조를 관찰 분석해 보면 뚜렷하게 드러난다. 조선일보 편집국 논조와 그리 다르지 않으나 토론마당에 쓴 글이니 본질이 발가벗은 듯 드러난다.

조선닷컴의 토론마당. <사단법인 선진미래연대 조직국장 차기식>이란 사람이 쓴 <61.5 대회 더이상 허용하면 안 된다>란 글은, 과거 진보진영의 분열구조를 그리워하는 정서토양을 바탕으로 했다. <민족을 내세워 반미>를 하는 <원조좌익>을 쫓아내라는 주장을 하는 한편, 어쩌고 저쩌고 <유추가 가능한 (!) 선동을 하는 민주당>은 <공당>이라 할 수 없는 등, 한나라당 일당독재희망을 유추가능하도록 선동하는 주장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

<해내외 온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6.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민족행사는 지난 수 년간 평양과 서울에서 돌아가며 공동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불가능해졌다. 각 지역에서 열렸으나,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 북측, 해외측 지역위원회 3자 공동명의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아래 전문 게재)이 발표됐다. 서울 행사에서는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615남측본부' 여성본부 남윤인순 상임대표가 낭독했다. <역사의 전진을 거스르는 안팎의 심각한 도전> 때문에 위협받는 6.15 공동선언정신과 남북대결국면을 우려하며, <당파와 계측, 지역과 소속의 차이를 떠나 굳게 단합하여 현 난국을 타개하고 6.15 시대를 더욱 전진>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또, 올해 6월 15일과 10월 4일 사이를 공동선언 실천 이행 기간으로 삼기로 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측 지역위원회 소속 유럽지역위원회 (www.615eu.com)에서는 다가오는 27일 베를린에서 문화행사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현재 남북관계를 반영하여 지난 해와 달리 북측대표단 참여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측 지역위원회 내부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에서 해외지역위원회 내 다른 지역위원회에서 유럽지역위원회 베를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6.15공동선언발표 9돐에 즈음하여-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9돌을 맞이하고 있다.

6.15공동선언의 발표는 우리 겨레가 반세기이상에 걸친 분열과 대결의 역사를 밀어내고 자주적 평화통일의 새시대, 통일번영의 새역사를 열어나갈 것을 세계 앞에 당당하게 과시한 역사적 사변이였다.

6.15공동선언의 이행으로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나라의 지맥이 이어지고 남북사이의 다방면적인 접촉과 협력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통일운동은 각 계층 광범한 대중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운동으로 전환되었다.

해외에서도 민족분열로 인한 동포사회의 반목과 불신을 털어버리고 화해와 단합을 지향해나가는 새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러한 속에서 2007년 10월 남북수뇌상봉이 또다시 이루어지고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기초하여 남북관계 발전과 나라의 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힌 10.4선언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오늘 역사의 전진을 되돌려 세우려는 안팎의 심각한 도전에 의하여 남북공동선언들이 부정되고 그의 소중한 결실들이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군사적 대결국면은 첨예화되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져가고 있다.

우리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 공동번영과 평화통일을 기어이 이룩해나가려는 겨레의 한결같은 뜻과 의지를 모아 해내외동포들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1.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해나가자!

남북공동선언들은 서로의 존재를 부정하며 대결해온 과거와 결별하고 남과 북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면서 자주통일을 지향해나갈 것을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선언이다.
정세가 복잡하고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정당성과 생명력이 확증된 남북공동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철저히 지키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개척해나가는 구체적방도가 남북공동선언들에 있다.

남북공동선언들을 실천하는 여기에 민족의 자주와 평화통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길이 있다.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6월 15일부터 10.4선언이 채택된 10월 4일까지를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운동기간》으로 선포한다.

동족사이의 대결과 반목을 배격하고 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한 민족의 통일대장정을 더욱 힘차게 추동해나가자!

2.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자

대결과 전쟁은 민족적 참화를 초래할 뿐이다.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무력증강과 전쟁책동을 철저히 저지시켜나가야 한다.

한반도에서의 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원칙이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나라의 평화와 겨레의 안녕을 지켜나가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자!

남북대결을 부추기면서 자국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재일동포들을 부당하게 탄압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조국해방 64돐, 안중근 렬사의 이등박문 처단 100년, 광주학생사건 80돐, 《한일합병조약》날조 99년 등을 계기로 일본의 적대행위와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반대하는 대중적인 운동을 적극 벌려나가자!

3. 남북공동선언의 기발아래 해내외 온 겨레가 하나로 굳게 단합해나가자!

남북공동선언 실천운동은 이 땅에서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려는 애국애족운동이며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운동이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 활동에 가해지는 부당한 탄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또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모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철폐되여야 한다.

해내외 온 겨레가 남북공동선언 이행에서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합쳐나가자!

당파와 계층, 지역과 소속의 차이를 떠나 굳게 단합하여 현 난국을 타개하고 6.15시대를 더욱 전진시켜 나가자!

지금 평화와 통일로 향한 우리의 앞길에는 커다란 시련과 장애가 가로 놓여있다.

그러나 그 무엇으로서도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향한 겨레의 전진을 되돌릴 수 없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과 번영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지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모두다 떨쳐나서자!

내년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0돌이 되는 해이다.

해내외 온 겨레가 9년 전 6월의 그 감동, 그 열정, 그 기세로 힘차게 내달려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통일애국의 자랑찬 승리로 뜻깊게 맞이하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2009년 6월 15일

<자료제공-6.15남측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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