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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맆스틱발명 125 주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261회 작성일 08-03-13 14:41

본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개 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이 맆스틱입니다. ( 한 개 ?)

어느 독일 여성언론인은 말하더군요.
남성들이 관심있는 자동차, 오토바이등등은 무슨 기념 몇 주년에 무슨 기념 행사에 별별 기념일이 다 있지만 아무도 그런 기념일이나 행사에 관심하나 없는것이 여성들에게 그 중요한 맆스틱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맆스틱이 발명된지 125주년 되는 해입니다

1883년 한 빠리의 화장품제조가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 출품, 최초로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리치누스기름과 벌의 왁스로 만들어 졌고 비단종이에 싸여있던, 재력있는 손님들에게나 적합할 매우 비싼가격의 그 최초의 맆스틱은 그러나 아무런 관심도 끌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서양여성들은 입술을 붉게 칠하는 것을 아름다움이라고 생각지 않았다고 합니다.
화장이라면 주로 얼굴에 분을 바르고 약간 생기가 돌아 보이도록 발그스름하게 연지를 칠했다고 하는군요.

그 이후에 등장한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가 빨갛게 칠한 입술이 얼마나 두드러져 보이며 남성들에게 키스를 하고싶게 만드는가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 여성들이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초기에 비단종이로 싸여졌던 것과는 달리 철로 된 돌려서 올리고 내리는 장치가 발명되었습니다.

최근엔 별별 다양한 목적의 맆스틱이 있습니다. 색깔과  광택의 선택할 수 있는 종류는 무한합니다.  낮 동안 을 위한 아주 연하고 자연스러운 색깔부터 밤을위한 좀 강한 색, 하루종일 지워지지 않는 색, 마치 물에 젖은 것 같은 효과를 내는 것, 햇살 받은 것 처럼 반짝거리는 것, 거기다 가지가지 항기등

최근들어 제조되는 맆스틱의 재료들은 화확성분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필스틱도 가능하면 자연성분이 좋다고 하지만 유감스럽게 자연은 화확성분만큼 다양한 효과와 색깔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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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지난 세기에 한국에서는 미의 개념이 어떘는지 모르겠습니다.
붉은 입술을 아름답다고 여겼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기억에 분명히 춘향전인가 아니면 황진이 인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대어로 옮긴 고전소설에
" 앵두같은 입술 " ( 앵두가 작고 빨간 과일 이잖습니까. 그런데 독일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아직 거의 아가일 때 제 친척댁 정원에 앵두나무가 있었는데 나무는 생각 안나도 그 작은 빨간 열매는 기억이 나거든요. 줄에 끼워서 목걸이를 만들고 싶은 ..) 이라는 표현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오래전의 기억들인데 오늘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아틸라님의 댓글의 댓글

아틸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입술 하시니 생각컨대, 처음에는 독일에서는 립스틱 장사를 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저의 관찰상으로는 독일 여성이 "빨간" 입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별로 못 봐서요.

차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백화점에도 화장품 코너가 있고 소비자들도 있음을 알게 됐지만 주위에서 화장, 특히 입술 화장을 표시나게 하는 여성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아니면 저의 눈썰미가 형편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지금 저의 생각으로는, 그들의 미관념상 그런(붉은) 모습은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것이고 그래서 입술에 튀게 빠알갛게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은 화장법이라고 나름대로 정리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어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군요. 여하튼 저의 관찰로는 독일 여성의 화장 중 눈에 띄는 것은 - 특히 한국과 비교했을 때에 - 입술보다는 "눈"이었습니다. 눈 주위를 까맣게 하는 화장법 ...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맆스틱에 대해서 아시는 게 별로 없으신 것 같군요.....

피같이 빨간 것을 맆스틱이라고 하는 줄 아셨는가 본데 크나큰  오해입니다.
그런거는 무대화장 할 때나 쓰이고요.

대부부의 여성들이 사용하는 것은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 아주 연한 색의 아니면 입술과 비슷한 자연색의 입술 보호용맆스틱 입니다. 입술이 트거나 마르지 않도록.

그리고 화장이란 원래 남이 봐서 전혀 한것처럼 하지 않게 하는 거라는 거 잘 모르셨나 봅니다.
맆스틱 장사가 없는 줄 아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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