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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대판 노예’인 북한 여성 일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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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1 00:06 조회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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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일하는 북한 여자들
지난 해 12월 28일자로 올린 새아리 글에서 동구권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여자 일꾼들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에 착취당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어제(2007.01.10) 저녁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 프라하에 파견되어 있는 ARD 라디오 방송 특파원 Hornung씨가 폴란드에 근접한 체코의 도시 Nachod에 위치한 그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회사 사장등과 인터뷰하고 이런 저런 모습들을 취재한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보도한대로 그 공장 Snezka에선 자동차 시트나 팔걸이, 머리받침대등을 만드는데, 고용된 82명의 북한여자들은 우크라이나, 몽골, 베트남 등에서 온 여자들과 함께 꿰메는 일을 하고 있다. 회사 사장인 Cermak씨는 북한 여자들의 일솜씨에 대만족하고 있으며 그들은 매우 부지런하다는 칭찬을 잊지 않는다. “만약 규정에 따라 200개의 머리받침대를 만들라 하면 그들은 통상 그 이상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봉급은 체코의 노동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급여하고 있다 한다.

그 공장은 지금까지 이런 저런 우수상을 획득한 모범회사다. 사장 또한 지금까지 두번 ‘올해의 체코 경영자’로 선정된 경력이 있고, 생산량 또한 1998년 이후 10배 이상의 증가를 보여 지금은 3천만 유로 이상의 매상고를 올리고 있는 우수회사다. 제품 납입회사로는 포트, 오펠, 르노, 미쯔비시, 폭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다.

체코의 인권운동가 Jelinkova 여사는 지금까지 그 공장을 여러 번 방문했는데, 바로 북한 여자 일꾼들 때문이었다 한다. 이들이 북한 정부에 의해 착취를 당한다는 소식에 조사를 했는데, 그녀들을 감시하며 통역일을 맡고 있는 프라하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은 한결같이 아무 문제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따름이라 한다. 봉급 중 얼추 70% 정도가 일꾼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고 김정일 정권의 통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체코 내무부 당국자 역시 충분히 감을 잡고는 있으나 당사자들인 북한 여자들은 이를 한결같이 자기네들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라는 주장을 하니 더 이상 손을 쓸 여지가 없다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생계 내지는 목숨이 위험할 지경이니 그런 말 외에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겠는가? 이 모든 게 북한의 “사회주의적 혁명을 위한 뒷받침”을 위해서란다.

이러한 당사자들의 말이 있기에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처지다. 노동허가나 비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ezka 회사는 외부의 압력을 받고 있다. 바로 자기네들 물건을 납품하는 회사들로 부터다. 예컨대 르노 자동차 회사는 앞으론 북한여자들이 만든 제품을 받지 않겠다는 통고를 했다하며 오펠과 폭스바겐 역시 북한여자 일꾼들의 실상을 참작해 르노와 보조를 맞출 예정이라 한다. Snezka 회사의 말에 따르면 북한여자들과의 노동계약은 2008년까지 지속되는데, 그 이후의 연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생각치 않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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