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화제 토고팀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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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44회 작성일 06-06-13 07:11본문
피스터 사퇴 후 토고팀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던 새퍼는 ZDF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고팀 운영진의 우유부단함과 비전문성을 비판하며 어찌되었든 자기로서도 이런 팀을 맡고 싶은 마음이 없음을 밝혔다. 동시에 자기 친구 피스터의 복귀에 많은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 새퍼는 4년 전 한일월드컵에서 카메루운팀 감독으로 일했으며 아프리카 소식통에 속한다. 지금 아랍권 두바이의 한 프로축구팀 감독으로 일하고 있으며 토고팀을 맡는다 했더라도 단지 이번 독일월드컵 기간 뿐이라는 의사를 사전에 분명히 했었다.
한 토고 선수는 ZDF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롯한 토고 선수들은 오로지 경기에 열중하고픈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이는 자기네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토고라는 나라, 나아가 아프리카 대륙의 세계적 위치 상승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진지한 얼굴을 보였다. 허나 한 신문 보도에 의하면 토고 선수들은 토고축구협회에 선수 당 55000 유로를 요구했던 반면 협회는 35000유로를 지불하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다. 선수들의 요구가 그 정당성을 찾는 이유는 토고축구협회가 피파로부터 받는 돈의 액수가 이에 상응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들린다.
그런데 토고팀의 이런 혼란이 과연 대한민국팀에게 유리할까 하는 질문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4팀들 중 두팀들만이 올라가게 되어있으니 만약 토고팀이 다른 세 팀들에 모두 패한다면 우리에게 득될 이유가 전혀 없는 셈이다. 오히려 토고팀이 예상 외로 잘 뛰는 경우 스위스전이나 프랑스전에서의 예상 밖 승리가 우리한테 더 유리하지 않을까?
이와는 별도로 피파는 오늘 프랑크푸르트 경기에서 축구장 지붕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즈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자랑하는 독일의 더위가 그 이유로 등장하지만 피파가 공식적으로 말하듯 보다 더 선명한 TV 중계를 위해 햇빛을 가리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의 훌륭한 경기운영 모습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 드린다.
댓글목록
nbeyond님의 댓글
n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손 모아 기도? 크크크. 기도 까지는 그냥 즐겨요.
star님의 댓글
s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
두손 모아 기도 드리실까?? ...ㅎㅎ 옛 모습이 ..더 멋있는데 ~
star님의 댓글
s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
서동철 님 의 간절한 기도 덕에 ...ㅎㅎ 우리나라가 ..또 세계 를 놀라게 햇군요 ~
난리입니다 . ..곳곳에서 ~
아,..안정환 ...그 선수는 생긴것도 ..꼭 ..차인표 ( 제 생각에 ..) 닮아 같고 ...어찌 그리 ..한국 을 빛내는지 ...어느 미국 신문에서는 ...역 전승 하면서 ..안정환의 묘기에 ..잭팟 터트렷다며 ..한국 의 축구 선수 들의 실력을 .. 아주 높이 평가 하며 .. 다음 번 잇을 ..프랑스 팀 도 벌써 ,,한국의 팀들에 ..조 금 쫄아 잇다 하더군요 ...ㅎㅎ
암튼 ..다 님의 기도 ..덕입니다 ..계속 ..기도 많이 부탁 드립니다 ...ㅎ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geulsse님의 댓글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실히 기도발 무시 못하는군요.
무슨종교든 따질것 없이 기도는 하나의 거대한 힘을 모아준다고 합니다.
별님 말씀 듣고보니, 안정환과 차인표가 정말 닮았군요.
어쩐지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 같다 했거든요 ㅎㅎㅎ.
근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스개 소리지만 ㅎㅎ...안정환 인물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걸로 봐서는, 배우 뺨친다는 뜻인데...그렇다면 역시
보통 외모가 아니다는 결론에 도달되는군요 푸하하하~
근데 이 프랑스가 문젭니다.
제가 프랑스만 가면, 파리같은 국제도시도 불어 못하면 아주 애먹거든요,
영어를 할줄 알아도 절대 못알아 듣는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건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못믿을 말입니다마는...이유가 그만큼
민족주의가 강한나라라는 것이지요.
프랑스의 민족우월주의와 불어에 대한 자부심및 사랑은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2002 년도에 일차에서 탈락되어 곧바로 짐싸고 뱅기타고
조국으로 돌아간 프랑스...이번에는 정말 준비 단단히 했겠죠?
당시 유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프랑스의 한 대학에는 한국인 졸업생이
한명도 통과되지 못했다고 하니...엄청나게 속좁은 처사가 아닐수 없지요.
아니 축구로 죽고사나...감정까지 실어서 아주 축구에 민족주의와 단단히
결부시키는 그들을 보면, 좀 지나치다는 것에 금방 식상할 정도입니다.
저도 서동철님의 기도발이 승승장구 우리의 사기진전에 큰 힘이 되기
바라며,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방심은 금물입니다.
star님의 댓글의 댓글
s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압니다 .
프랑스 사람들 ..영어 하면 ..못알아 듣는척 하는거 ..
아는 분이 .. 카페 에서 ...결국 밀~크 ..를 못 먹엇다 하더군요 .
아무리 요리조리 굴려도 ..딱 쌩 까는데 ..미칠 뻔 했다 하더군여 ...ㅎ
당해본 케이스 입니다 .
geulsse님의 댓글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를 어쩌나~
방금 급히 쓴 글을 수정하려는데 밑에 답글이 달리면 안된다네요.
문법이 틀려서...
프랑스 원래 유명하잖아요, 그들의 민족우월주의는 혀를 내두를 정도 됩니다.
직접 살면서 겪어본 사람들은 더 잘 알지요, 이부분에 대해서...
그런데 밀크를 못먹었을 정도면, 그건 진짜 아주 심각하네요 ㅎㅎㅎ.
저는 살아보지는 않고, 자주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불어를 못하는 관계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독일의 경우는 누군가 외국인이 뭘 물어보면, 영어부터 시작을 합니다 ㅎㅎㅎ,
발음도 딱딱한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면서 오랜만에 입을 풀어보자는
아주 기쁜마음까지 다 보입니다.
민족성의 차이겠지요 ㅎㅎㅎ.
그래도 전 파리를 좋아하긴 합니다,그곳에는 약간의 자유가 있어요,
적어도 독일 살다가 파리 한번 가면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드는건...
아마 웬지 그곳이 한국의 정서를 내뿜어주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되더군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태극기 단 분이 한분도 안계십니다.
이 글 저는 수만 유럽의 국기들이 걸려있는 것을 창문너머로 보면서 씁니다.
우리나라 응원부대도 보통은 아닐것이니...다들 잘할것으로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