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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린피스, 유전자 변형 식물 특허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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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리이름으로 검색 01-02-18 02:28 조회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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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적으로 변형된 식물에 대한 특허를 둘러싼 싸움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갔다. 유럽특허청(EPA. 뮌헨 소재)는 2월7일 이러한 특허에 대한 2개의 반대 소송을 다루었다. 이는 소위 "Anti-Matsch 토마토"와 특정 제초제에 저항력을 높인 식물 종에 대한 특허와 관련된 것이라고 그린피스의 유전공학 전문가 크리스토프 텐이 2월 6일 뮌헨에서 밝혔다.

Anti-Matsch 토마토인 Flavr-Savr에 대한 특허권은 이미 1994년 EPA가 Calgene(현재 미국 농업 재벌인 Monsanto에 속하게 된 기업)에게 주었다. 특정 제초제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 식물종에 대한 특허권은 1993년 AgrEvo(유럽 화학 재벌인 Aventis 자회사)에게 주어졌다.

텐 씨는 특허청이 이미 1993년과 95년 제시된 반대 의견에 대해 이렇게 뒤늦게야 다루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Calgene 사의 연구자들은 세포벽이 사라지는 것을 조절하여 토마토의 유지 기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유전자의 작용을 멈추게 하면 오랫동안 토마토가 신선하게 유지된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특허권을 얻은 이러한 Anti-Matsch 토마토는 이미 미국에서는 시판되고 있으나 맛이 없어서 시장으로부터 철수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EPA로부터 토마토 뿐 아니라 사과, 서양배, 오렌지, 포도, 자두, 당근, 양배추, 당근,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기타 곡물류, 담배 식물, 땅콩류 등을 포함하는 많은 특허를 얻었다.

한편 Aventis사의 특허의 경우 이는 역시 이 회사가 개발한 제초제인 Basta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텐 씨는 생명에 대해 특허권이 주어져서는 안되며, 씨앗, 식물, 그 유전자 등에 대한 특허권도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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