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독일최초로 공개적인 무선인터넷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방식은 라이센스 구속도 없다.

며칠전부터 베를린의 고급호텔 "캠핀스키"에는 이미 무선 인터넷이 설치되어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Wireless Local Area Network" 라고 한다. 독일말로는 das kabellose Funknetz라는 뜻이 되겠고 줄여서 "W-Lan"이라고 한다. 호텔 디렉터는 이렇게 빠른 인터넷은 보지 못했다고 열광한다.

수천개의 무선네트워크가 이미 독일에서 가동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비공개용이었고 대부분 기업 내부용이었다. 그러므로 뮌헨의 Kempinski-Hotel과 더불어 최초의 공개 W-Lan이 독일에 탄생한 것이다.

손님은 무선인터넷 열쇠를 리셉션에서 받는다. 24시간용 무선인터넷접속 카드 가격은 150마르크이다. 사업출장여행자가 특히 타겟이다.  접속을 위해선 노트북이나 카드크기만한 소위  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가 있으면 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obox이다. 이 회사는 스페인의 통신기업 Telefónica의 자회사이며 유럽의 무선핸디서비스에서 가장 큰 회사중 하나이다.

인터넷으로 TV를 보아도 그림에 지체나 왜곡이 없다. 왜냐하면 속도가 초당 11메가비트이기 때문이다. 이는 독일정부가 계획중인 UMTS 무선네트워크보다 다섯배가 빠른 것이다. UMST는 빨라봤자 초당 최대 2메가에 불과하며 그나마  UMTS 서비스는 빨라도 2002년 말에나 가능하다.

WLAN은 30- 100미터 사이의 컴퓨터간을 이어주는 무선네트워크이다. 단점은 이렇듯 거리가 짧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달리는 자동차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호텔이나 상품전람회단지공항 같은데 적합하다. 이 방식의 장점은 이를 위해 사용되는 주파수대역(Frequenzband)은 UMTS-주파수와는 달리 라이센스사용료에서 자유로운 것이다.사정이 이러자 비싼 UMTS-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실질적이고 값싼 무선 컴퓨터네트워크, 소위 WLAN의 경쟁력을 두려워 하고 있다.

텔레콤의 자회사인 T-Mobil-대변인 Stephan Althoff는 새로운 UMTS 경쟁자들의 목표그룹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지만 자기 회사는 얼마안되는 주파수대역을 위해 라이센스료로 167억 마르크를 무는데 반해 WLAN을 위해선 500 Megahertz의 주파수대역이 공짜라는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참고출처: 슈피겔언라인, HB






Marcia ()   07/05[06:15]
11메가로 이렇게 빠른인터넷을 보지 못했다니 ㅡㅡ; 한국이 저은고얌 ㅋㅋ
mi-jin    07/05[23:38]
11메가의 속도라... 얼마나 빠른지 실감이 나지 않는데... 총알속도 보다 빠르다는건가.. **요기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네?
나그네    07/08[07:20]
글쎄.. 11메가... ㅋㅋㅋ 이렇게 빠른 인터넷은 보지 못했다니 정말 우습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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