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거주하는 이은희님이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사이트에 올린 글을 기사협약에 따라 이곳에 다시 싣습니다.-편집자주.

2006 독일 월드컵 재독동포 응원단이 구성되고 선경석씨를 단장으로 선출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독일 현지에서 재독동포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창단됐다.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자리한 아리랑 식당에 저녁 간호사, 광부 출신, 유학생, 2세 등 20여 명이 모여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회 재독동포 응원단” 창단식을 하고 선 여행사 대표 선경식 사장을 단장으로 선출하고 조직을 구성했다.

이 날 구성된 재독동포 응원단은 전 세계를 감탄하게 한 한국의 응원문화를 유럽의 심장부에서 열리는 독일 월드컵 대회에서 재현하며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독동포 응원단은 국내에서 오는 응원단 및 현지에서 추후 결성될 응원단과 가능한 한 협력하여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월드컵 기간 동안 남, 북한의 문화예술공연단을 초청해 월드컵의 빅이벤트 경기가 열리는 도시를 순회공연하여 세계가 깜짝 놀랄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기도 하다.

응원단은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응원단 단기 전수식을 할 예정이며, 그 외 준비를 위해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까지 매 월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응원단 구성은 재독동포 인터넷 언론인 베를린리포트 (www.berlinreport.com)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재독동포언론을 본격 활용한 좀더 광범위한 홍보 및 홈페이지 활동을 통해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응원단 조직은 기존의 교민단체 단위의 참여는 조직의 순수성과 개방성을 위해 사양하지만, 실질적으로 26개 지역의 응원단 조직 책임을 현직, 전직 한인회장들과 태권도 사범 출신 등의 1세대 교포들과 2세 청년들이 맡고 있어 광범위한 조직 구성이 기대된다. 응원단에 위원 및 응원단원으로 참여하는 일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응원단 연락처: 전화 ++49 69 50 70 18 88, 전송: ++ 49 69 50 83 08 60, 손전화: ++49 171 4 42 66 88, 이메일: 3801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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