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월드컵 조추첨이 열릴 라이프찌히를 주목한다.

전세계 3억2천만명의 시청자들이 12.9일 밤 TV앞에서 라이프찌히 조추첨을 시청할 것이다. 밤 9시20분에서 9시50분이 조추첨시간이다. 이날은 뮌헨에서 월드컵개막식이 열리기 정확히 182일전이다. 새로 만들어져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라이프찌히 산업전시장의 1번홀에서 행사가 벌어진다.

내년 독일에서 월드컵이 벌어지는 것은 1974년에 이어 두번째다. 월드컵 조추첨에는 쾰러 대통령, 메르켈총리를 비롯해서 전세계 4천명귀빈, 약 1200명의 언론인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145개국이 90분으로 준비된 이번 향연을 생중계한다. 독일 제1공영방송 ARD는 밤8시 15분부터 생중계하는데 여성사회자로는 톱모델 하이디 클룸이 내정되어 있다.

행사를 빛내기 위해 대륙별로 한두명의 대표인사가 나오는데, 1990년 이탈리아에서 독일이 우승할 때 팀주장이었던 최장국가대표 기록보유선수 마테우스도 그중 한명이다.

라이프찌히시는 조추첨때문에 외부에서 모두 1만5천명이 라이프찌히를 찾을 것으로 추산한다. 라이프찌히시의 11000침대는 이미 거의 동이 난 상태이며 숙박요금은 약 20퍼센트정도 인상되었다. 시는 손님당 약 3백유로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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