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베리를 통해서 많은 글을 읽고 있는 일반인으로서 요즘 한국학교에 대한 문제에 대해 우려가 되어 몇 자 적고자 합니다.

 

이런 문제 앞에선, 정말 한국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중국학교, 일본학교도 있겠지만 지금의 한국학교처럼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것도 운영위에서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 특히 교직원들 숙청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 같군요. 그럼 베리를 통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일일이 다 뒷조사하시려면 힘드실텐데. 

지금 운영위는 눈에는 학부모도 없고, 교직원도 없고 모든 권력을 자기네 마음대로 휘두르려 하는거네요. 그럼 운영위 혼자서 다해먹겠단 얘기 아닙니까?  권력이 한곳에 모이면 썩기 마련입니다. 운영위는 비판 받을 일을 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사죄하고 시정하면 될 것 이고, 비판 받을 일을 하지 않았으면 떳떳할 텐데, 왜 그렇게 남의 뒷조사나 하고 부당하게 교사들을 그저 자기네들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해고할까요?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는 이 지역에서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한국어를 전파시키는, 순수한 학문의 장이 되어야지, 몇몇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들 때문에 그 정신과 본질적 목표가 흐려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학교에서 이런 유감스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데 아무래도 이번기회에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대한민국 국민들께도 알리는 매스컴을 통한 공개 청문회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그리고 운영위님, 제발 제 뒷조사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사생활 침해 아주 싫어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