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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위기의 차두리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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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10 01:05 조회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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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는 FR지의 인터뷰요청을 거절하면서 "지금 할 말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이처럼 걱정이 있으면 혼자 속으로 삭이는게 그의 스타일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3년째뛰고 있는 차두리에게 일이 꼬인다. 차두리는 주전멤버에서 누락되었다. 그는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지난주말 빌레펠트전에서 그는 경기종료 15분을 남기고 투입되어 슛을 날렸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런데 차두리가 직접 슛하지 않고 바로 옆의 동료에게 패스를 했더라면 결정적인 노마크찬스가 가능했다.

이에 대해 차두리는 "동료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감독은 "하지만 그걸 봐야한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최근 차두리는 의기소침해졌고 풀이 죽었다.

그러나 몇달전만 해도 펄펄 날았던 그다. 그는 작년 2부리그 후반기에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프랑크푸르트팀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고 팬들은 그를 위해 노래까지 만들어 불러 주었다. 차두리는 관중들의 총아였다.

그러나 그 뒤 차두리는 날개를 잃고 추락했다. 차두리는 이미 레버쿠젠과의 첫 경기에서 자신이 예전같지 않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다시금 불안감이 그를 엄습했고 그는 더이상 심적인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지금까지 말이다.

게다가 차두리는 시스템의 희생자이다. 아인트락흐트팀이 2명의 전방공격수 포메이션을 취하자 그가 설 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푼켈감독은 차두리 같은 좋은 선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차두리가 자신감을 회복할 때까지 얼마든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면서, 너무 여린 차두리가 경기장 안밖으로 좀더 당당해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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