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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를린 아.태주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금연못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05회 작성일 05-10-27 06:17

본문

베를린 아.태주간을 보며

지난해 9월 독일 외무부에서는 2005년을 한국의 해로 공식 선포하여 40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독일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 9월 베를린 시장의 주도로 열리는 아태주간에서는 한국을 포커스 국가로 정하여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개막전에 공연된 국립 창극단의 제비는 독일의 눈과 귀를 열고 가슴을 두드린 공연임에 틀림이 없다. 국내의 내노라하는 국보급 “쟁이”들이 만들어낸 국립창극단의 제비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비견될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도 받았다.
주인공 안숙선 명창의 뛰어난 소리는 독일에도 많은 팬들이 있을 정도다.

창극 ’제비’는 임진왜란 직후 조선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경식이 왜란 당시 실종된 줄 알았던 부인 ’제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창작극 제비는 원래 원본인 일본 작가 제임스 미키 원작의 뮤지컬을 한국의 창극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우리 판소리 사설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던 창극들 수준에서 각본을 외국에서 가져오고 새롭게 곡도 붙이고 극화시키는 시도를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상당한 갈채를 보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그 내용이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베를린 아.태주간 초청작으로 공연되어야 하는데는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

첫째, 무대를 가득 채우던 일본 복색과 다다미 등의 무대 배경이다. 독일인이라면 우리 것으로 우리 문화의 특색과 장점을 알려줘도 충분할 것인데 굳이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것을 가지고 가 혼란을 줄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아직도 김치보다 스시를 한복보다 기모노를 더 잘아는 독일인데...

둘째는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데올로기가 당시 조선 사대부들의 유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일본 무사도 정신에 경도되어 있다는 문제다. 적국의 끌려가 적장의 아내가 되어 자식까지 가진 여인에게 다시 받아주겠노라며 돌아오라고 한다는 것은 16세기 말-17세기 초 양반 계층에게서 있을 수 있는 것일까?
이 작품이 일본으로 가서 공연된다는 것은 별반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이유는 두 나라가 갖는 아픈 역사들을 한 여인의 죽음을 통해 되새겨 보고 무고한 희생없는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가능성도 어느 정도 안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문화에 대해 거의 볼모지와 다름없는 유럽에 굳이 남의 나라 포장을 씌운 우리 물건을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삼성SDI독일 법인의 아태주간 찬물 끼얹기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태주간 개막 이틀후인 21일 삼성에서 발표한 삼성SDI독일 법인의 연말폐쇄 소식은 아.태주간을 주도한 클라우스 보베라이트(Klaus Wowereit) 베를린 시장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바로 얼마 전인 9월 초 IFA(베를린 멀티미디어 전시회)에서 공장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위해 아직 시간이 있다고 최고 경영자에게서 들었는데, 공장 철수에 대한 정보를 듣고 매우 놀랐다"고 rbb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베를린의 관계자들에게는 커다란 충격이 아닐수 없다.

문제는 삼성SDI 독일 법인이 베를린 시와 유럽연합으로부터 1999년 말까지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370억)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고 그 대가로 적어도 5년 간은 공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작업장을 운영해 왔는데, 그 조건이 만료되는 날짜가 하필이면 올해 12월 31일이라는 것인데, 500만이 넘는 기록적인 실업자 수를 달성한 독일에서 감원이나 공장철수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지난 주 끝난 총선에서도 이는 초미의 이슈였다.

더구나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조금을 수령하고 나서, 그 구속 조건이 만료되는 기일에 정확히 맞추어서 회사를 철수하겠다는 결정에 베를린 시 당국과 정치권, 노조 및 종업원들은 심한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상태이다.
독일법인의 영업업무와 연구소는 계속 유지되고 생산업무만 중단되는 것"이라며 "현재는 생산 중단 시점만 발표한 상태고 앞으로 연말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보상급 지급, 재취업 지원 등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현지 노사협의회를 통해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삼성SDI관계자는 밝혔는데 회사 내부 사정이 어떤지 외부에서야 알 수 없지만 연말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면 왜 굳이 아.태주간 개막 이틀후에 발표를 해야만 하였는지 . 아.태주간이 끝나는 2주간의 기간이 너무도 길어서 인지 의문이 아닐수 없다.
독일에서는 총선이라는, 한국에는 아.태주간이라는 분위기에 슬그머니 발표하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 시기가 너무나도 아쉽다.
삼성의 발표후 베를린시당국은 베를린 포털 사이트(www.berlin.de)입구에 있던 아.태주간 포커스 코리아를 밑으로 내리고 그 자리에 바로 삼성SDI 공장 철수 소식을 올려놓았다.

한국이 주인공인 이번 베를린 아.태주간의 피할수 없었던 악재(惡材)는 단연 독일 총선이다.
여.야.모두 과반수를 못넘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이번 총선은 누가 총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총선에 쏠려있는 상태이고, 독일 정부의 공식 선거 결과도 10월 2일 발표할 예정이어서 아.태주간 행사나 폐막도 뒷전으로 밀려날 지경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지난 4월 노무현 대통령 독일 국빈 방문시에도 보여지듯이 사전에 준비된 언론 홍보 계획에 따라 다양한 언론 매체와 취재진들을 대상으로 관련 언론 보도를 극대화 해 나가는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홍보활동이 대사관이나 문화홍보원에서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연일 베를린 아.태주간 소식이 한국의 방송이나 신문매체에 등장하는 것에 비해 이곳 베를린이나 독일은 냉랭하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언론 홍보활동이 망말로 국내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져 든다.
30~40년전 조국이 어려울때 독일땅에 와서 이제는 발전된 한국의 소식을,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소개를 독일 신문 한 귀퉁이에서, 스쳐가는 TV방송에서라도 자주 보고 싶어하는, 그래서 이웃집 독일 사람에게, 직장 동료에게 우리 한국이 이렇게 발전했다고 자랑하고픈 우리 교민은 둘째 치더라도 아.태주간이나 프랑프푸르트 도서전처럼 우리나라가 주인공 되는 행사에는 그동안의 독일 언론 매체에 대한 홍보활동을 재검토 하여 제대로된 기사나 방송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추천1

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작가에 의한 작품에 일본식 무대 배경에...
독일서 오래 살아보신 분들 이라면 독일사람들로 부터 " 한국에서는 중국어 쓰니 , 일본어 쓰니 ? "
 하는 질문을 받아 보셨을 겁니다." 무슨 소리야 ? 한국에서는 한국어 하지"
"뭐? 한국어 라는게 있다는 말이니 ? "  이런식의 대화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한국이 경제발전을 하게 된원인이 일본의 식민지배와 일본을 코피한 탓 이라고 주장하는 독일인 경제학자 도 많습니다 .( 하버드의 한국학 교수중에 그런분들의 영향인듯 ) 결국 한국 스스로 그것을 이번 기회에 증명하는 건가요 ?

이번 도서전에 관해 몇몇 신문을보니 '제 3세계적인 문학 ' 이란 표현이 여러번 눈에 띄더군요.
문학의 내용이 모두 전쟁, 분단, 민주화를 위한 피나는 투쟁 ,피묻은 두 주먹, 사실 한국의 최근까지의 역사이니 당연한 거겠지요. (분단 이라면 독일정치가가 한국정치가 만나서  인사할때 깊은 관심과 공동운명을  느낀다고 하겠지만 실은 한국쪽에서 생각하는것처럼 독일에, 한국이 비슷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깊은 관심 갖고 있는 사람은 드뭄.그 한국의 분단에 관해 북한에 관한 진실 외에 과장 내지는 온갖 보도를 자주 접해 관심 보다는 차라리 그 반대감정을 갖고 있을지도. 독일인 자신도 분단이라면 이마에 주름살이 생기는데 ....)그런데 한국 문학이란 것이 한국인의 정서, 사고 ,정신적가치에 대해 언급된것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 아마 독일언론이 선입견을 가지고 보도한 탓인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슈피겔지에서 황석영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시작 인사를 건냅니다.' 아주 젊어 보이시는데요 ' 그분은 대답  하십니다 ' 수년간 감옥 살이를 해서 그렇습니다 ' 하며 피묻은 주먹을 올려 보이시는듯 대화가 진행 되었습니다 .한국분들은 당장 이해와 공감을 하고 존경심을 가지실 것입니다. 하지만 독일서 그분께는 한 '자유투사' 가 아니라 문학가에게 한 인사 였는데.과거에 공산진영에서 탈출한 인사나 고문실에서 구출된 남미투쟁인을 생각나게 합니다.한국 근대사를 알려고 애라도 쓴 저는 이해할수 있습니다만 독일에서 요즘엔 이런 문학이 그들이 지금 바라고 상상하는 는 동양관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리 큰 호응을 얻기는 어려우리라 봅니다. 좀 격하고 투박하고 뭔가 아주 강한 느낌이 나고요.하지만 그건 한국인의 문제는  아닙니다.독일이 낮설어서 이해할수 없을 뿐이지. 언급 했듯이 독일 언론 자신이 이런 면만 보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영화 대국이라고 칭찬을 하며 많은 영화를 수입했죠.한국에 좋은 영화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극장에서 어느정도 관객이 모인건 딱하나 ' 봄 , 여름 ,겨울 그리고 가을 ' 인가 하는 , 한국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리라 짐작되는 그거 하나였습니다. 왜냐하면 독일인의 동양관에 맞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한국 문화를 유럽에 소개하고 싶다면,  아직 초기이니까, 선별하고 미리 충분히 이게 받아 들여질까 연구해보고 조사해서 호감이 갈만한것 들도 많이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낯설어 하는 이들을 보고 무조건 좋아해 달라고 대접해 달라고 하기만도 조금 그렇군요.

주니아빠님의 댓글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체로 맞는 말이기는 한데요.
그런데 너무 교과서적이라는 인상이 저에게는 깊습니다.
물론 원하신 바는 아니겠지만,
글의 내용이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고 뭐든 다 잘하는 100점짜리를 원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베를린공장을 폐쇄하는 문제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인건비 높은 독일에서 브라운관 공장이 말이 됩니까?
요즘 누가 브라운관을 삽니까?
한국에서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동남아로 오래전에 옮긴 것을 여기서 계속하라는 건 무리입니다. 물론, 발표 타이밍을 바보같이 한건 멍청한 짖이지요.

그리고, 영화의 외국 진출 문제 말인데요...
기본적으로 독일 사람들은 동양인의 얼굴을-매일 보는 사람이면 모를까-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이건 우리가 서양사람 구분 잘 못하는 것과 같아요.
물론 우리는 이제 오랫동안 TV에서 서양 영화를 봐서 어느 정도 익숙해 졌지만,
서양 사람들, 특히 독일 사람들은 그걸 잘 못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영화를 이사람들 입맛에 맞추는 건 더 우습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가 영화를 만들 때 외국 진출을 생각한다면,
극중의 인물들이 극중에서 옷을 갈아입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빨간사람과 파란사람으로라도 구분을 하고,
그래야 이야기의 전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좀 저 체계적으로 빨간 톤의 의상은 우리편, 파란톤은 나쁜놈 하는 식으로 구분하면서,
주연배우는 더 진한 빨간색, 파란색 옷을 잎는 방식으로요...
아니면 흰색 검은색이거나....
이게 우스워 보여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실 한국을 떠난지 좀 세월이 지나면 어차피 한국의 영화배우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저조차도 한국 영화의 스토리를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국과 인도의 위치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독일놈들에게 많은걸 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게다가 대사관 문제인데요,
한국 대사란 사람이 얼마나 개념이 없는 사람인가하면요,
올해초에 함부르크에서 한국행사를 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한국의 함정이 함부르크를 방문해서 함정개방하는 그런 자리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의장대 행진이나 그런것들이 모두 아주 좋았기는 합니다.
문제는 그 함정이 정박한 곳이 함부르크 항구의 대표적인 항구 산책로에서 다리 건너에 있였는데,
그곳은 물론 차량 출입금지 지역이지요.
차도에서 함정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고, 그 거리에 수많은 독일+한국 사람들이 한국배를 보기 위해 걸어서 그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이라 아마 수십만명 정도의 사람이 봤을 겁니다.
그 순간 대사의 차가 차량출입금지인 그 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겁니다.
다리가 넓은 것도 아니고 사람도 수없이 많았는데, 그 차는 유유히 그 다리를 건너는 겁니다.
순간 나는 아프리카의 어느 왕이 독일 방문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그 수많은 독일인들도 비슷한 인상이었을 겁니다.

국력신장에다 문화외교 그런 노력, 수많은 사람들의 오랜시간동안의 노력이
그런 한순간에 무너지는 겁니다.
지금까지 저의 대사관에 대한 인상을 한마디로 하자면 이런겁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는게 돕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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