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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TV에 소개된 한국 문인 다섯 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BI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36회 작성일 05-10-17 08:31

본문

지난 금요일 독일의 문화 전문 취급 방송 3Sat의 한 프로그람에서 오는 수요일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도서 전시회에 즈음하여 올해의 주빈국인 대한민국을 소개했다. 한국 문단의 대표격으로 다섯 문인들을 소개하며 한국 문단의 경향을 총정리해보자는 속셈은 설마 아니었으리라 믿으며 그 내용을 짤막하게나마 소개한다. 이 문인들이 던진 말을 거꾸로 번역해 본다:

조경란 - 저는 대도시의 아이입니다. 대도시는 제게 두 번째의 자연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외로움을 감지하지는 못하나 저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렵니다: 두 나무들이 서로 떨어져 있지만 땅 속에서 그들의 뿌리들은 서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이죠. 바로 이게 제가 외로움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외로움 속에 또한 제 희망이 동시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죠. 대도시의 삶은 제게 있어 마치 숨쉬는 것과 같습니다.

고은 - 제게 있어 한국전쟁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도데체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자문했습니다. 저는 일단 절에서 구원을 찾았으나 그후 종교와 시예술 중에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전쟁이 몰고온 황폐화는 외부적인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부에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박경리 - 한이라는 개념 속에는 깊은 슬픔 외에 또 다른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희망입니다. 한을 말하는 사람은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호철 - 제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점은 분단 한국의 사람들입니다. 여기 남한의 사람들은 너무 이기심을 채우려 들지 말아야 하며 통일을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분단 양국들간의 차이를 멀리하고 모두 함께 한 솥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가 더 가까워집니다.

황석영 -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질 때 저는 거기 있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이를 기뻐했던 반면 이에 슬펐던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저는 집에 갈 수 없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판문점과 광주 이후 세상은 변하리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변하는 세상의 증인이 되고자 했으며 이를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한국에는 제게 있어 어떤 고향도 없습니다. 분단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한국의 현실을 전국적인 고향없는 상태로 표현했습니다. 분단이 지속되는한 한국은 제게 있어 고향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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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골드문트님의 댓글

골드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일(토) 밤11시15분 ARTE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방영된다고 합니다. 예고 화면에는 고은, 황석영, 이문열, 박경리 문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수정 부탁합니다)

윤해영님의 댓글

윤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달 전인가 .. 그 땐 한국에 특파원을 독일에서 보내더니 은희경씨랑 그리고 고은씨의 인터뷰를 하더군요...

오늘 buchmesse에 다녀왔는데 제가 알아본 작가는. 은희경씨 신경숙씨 고은씨 조정래씨 이문열씨.. 이렇게 다섯분...... 나름대론 잘 꾸며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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