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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한국 잘 나가는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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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381회 작성일 05-10-01 06:47

본문

기아 리오
N24.de에서 보고 요약. 90년대 중반 기아의 시장점유율은 0.3퍼센트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1.5퍼센트를 향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기아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출시모델들이 해가 갈 수록 더 좋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한 수준으로 머물렀다.

성공의 중요한 열쇠는 라이프스타일 전륜구동차인 기아 소렌토다. 갑자기 고개를 내민 이 차는 강력한 경쟁자들인 메르세데스 M시리즈, BMW X5 등과 대등한 경쟁을 벌였다. 그 이후 경쟁사들은 여유있는 웃음이 달아나버렸다.

처음에는 경쟁사들이 비웃었지만 이제 그 비웃음이 목에 걸리고 말았다. 기아는 모회사 현대처럼 유럽전역에서 시장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의 예가 기아 리오모델이다. 직전모델은 폭스파겐 골프나 그밖에 아스트라 등과 비교해 경쟁이 되지 않았지만 새로 나온 기아 리오는 좀 다르다. 이 새 차종은 유럽인이 주로 좋아하는 디자인이며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고 다이내믹하다. 그 파워를 폴크스바겐 폴로나 오펠 코르시가 금새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다. 가격은 1만유로 이하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다른 차종에서도 저가에 목숨거는 것은 아니다. 질이 괜찮고 기술도 그렇다. 최고의 예가
스포티지, 소렌토, 리오 혹은 놀라운 성공의 피칸토 같은 모델들이다. 이 모든 차종들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가격대비성능에서 거의 무적이라는 것이다. 아시아나 북미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 사실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유럽시장을 겨냥해 슬로바키아에서 기아자동차가 생산된다. 또 새 모델개발은 프랑크푸르트의 새 디자인개발센터의 도움을 받는다. 어떤 새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소형차 리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자동차전시회 IAA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리무진 마젠티스도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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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dbeyond님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즐거운 소식이네요. 개인적으로 장거리 운전을 참 좋아합니다. 가격대 성능비에서 한국차 역시 경쟁력 있죠. 어서 빨리 일본 경쟁차종과 어깨를 겨뤘으면 합니다. 요즘은 차종도 참 많아서, 한국차라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가끔씩 다니는거 보면, 멋진 차도 많구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아차가 잘 나가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 하신것 외에 현대회사에서 전략을 워낙 잘하기 때문이죠.
즉 아시아나 미국쪽은 현대차( 일반 현대차 ) , 유럽은 기아 (주로 젊은층을 겨냥해서 과감한 색깔이나 디자인 ,스포츠형의차 들이죠 )ㅡ 지역따라 취향이나 선호도가 워낙 다른걸 알아차리고 ㅡ 로 그들의 구미에 맞는 차를 만들어 내놓기로 했다죠. 아주 잘하는 일입니다.

독일신문에서 가끔 한국차와 관련해서 , 한국인들은 "더 나은 일본인' bessere Japaner 란 표현을 몇번 본 기억이 나는데요.( Zeit , die Welt 이런데서 )
일본과 같이 지능적이고 열심히 일하고 뭐 그런것을은 비슷한데, 판매 사업 하는데 있어 훨씬 융통성 있고 모험을 두려워 하지않으며 매사가 빠르다고요. 바로 지금 독일에 모자라는점.

참, 의외로 중요한 또 한가지는 세련된 이름을 짓는것. 기아의 이탈리아식 이름은 괜찮은데
에전에 현대에서 가끔 이름이 voll daneben 해가지고 .. 예를 들어 Getz 같으것 ( 이게 무슨 잘뭇쓴 독일어 인지 ?) 어느 자동차 잡지를 보니 이름이 하도 불행해서 덜 팔렷다고 하는기사 본일이 잇어요. 사실 디자인 성능외에 자동차 이름 그렇게 중요한건가 봐요. ( 한국은 몰라도 독일 남자들은
아내보다 차가 더 중요 하다잖아요 .주말에 아내하고 외출 하는거 보다 자동차 청소를 더 좋아 하는게 특히 이 남부독일 남자들(Schwaben)  인데요. 그래서 항상 깨끗한 차들을 보고 한국에서 갓 오신 분들이 역시 독일국민다운 부지런함, 근면함 이라나 뭐라나.  암튼 그 사랑하는 차 이름이 얼마나 중요 하겠어요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좋은 차들을 만들어 내는지 )그래서 책상 앞에 앉아 그 이름만 생각해주고 돈버는 사람들 어마어마한 돈을 벌잖아요.


슬로바카이의 경제는 한국때문에 뜹니다. 현대에서 엄청난 돈을들여 공장을 건설하기로 계약이 되었는데 현지 주민들이, 돈많은 한국회사가 오는거 알고 땅소유주들이 돈 더 내놓으라고 난리를 쳐서 문제가 된것을 슬로바카이 수상이 개인적으로 나서서 아주 세게일을 수습, 지금 공장설립이 가능하게 됬죠. 사실 현대의 투자로 이가난한 나라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 국가 수입이 생기는데 ...
( 여기다 투자하는 현대의 돈이 얼마더라 ? 몇천개의 일자리가 생기더라? 제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은데 ) 아뭏든 그래서 우리도 기아차를 하나살까, 생각중인데. 실은 지금은 차가 필요 없거든요.
차도 없고, TV 도, 라디오도, 침실엔 전기등도 없는 리자마리....

porte님의 댓글

por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잠시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도 되겠습니까?

슬로바키아가 가난하다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UNHDI 유엔 인간계발지수(유엔에서 평가한 각국 삶의질 지수)에서 28위의 한국보다 순위가 앞서는 나라이기도 하고(슬로바키아가 26위인가 27위였을 것입니다. 궁금하면 구글로 UNHDI index 로 검색 부탁) 일인당 소득도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다만 과거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아직 자본주의 체재에 대응하는 속도와 경쟁력이 부족한것은 인정하지만 체코와 함께 동구에서 가장 앞서고 풍부한 나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냉전시대 이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경쟁력 있던 공업국가였지요.
독일의 탱크 생산도 상당 부분이 체코의 기술과 산업생산 능력에 의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꺅 ! 살려주세요. 이번엔  porte  님이 제글 따라 다니셔요 ^^ ( 농담이구요. 많이 지적해 주세요 )
그런데 제 눈에는 아직 가난한 나라인데요. emoticon_002  일인당 GNP가 6100 Dollar (2004년 기준 . 독일 외무부 자료 ) 정도로 아직 ( 네, 동구에선 그래도 좋은 편임을 인정 합니다 ) .
체코와 슬로바카이 ( 한국선 슬로 바키아라고 하나보죠?) , 공산주의때 하나의 국가였죠.

동구에서 가장 앞서서 한국과  GNP 수준이 비슷한 나라는 Slowakai 가 아니고 Slowenien (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모름 ) 인데 혹시 착각 하신건 아니죠 ? 한번 다시 찾아 보시겠어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국가에 공장을 짓는건 분명히 수지가 맞는 일이 아닐겁니다.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확실히 낮아야 할걸요.
그런 나라 동구에 많죠. 루메니엔, 불가리엔 . 알바니엔 등등 . 그러나 이렇게 많이 떨어진 국가들엔 임금수준이 낮아도 그...... 그렇죠 .

독일 외무부의 슬로바카이 찾아 봤더니 하! Kia Motor 의 투자로 경제가 일어날거 라고 써 있던데요. 독일의 VW , 프랑스의  Peugeot 한국의 기아가 ( 그중 가장 규모가 클거에요 ) 투자를 해서
내년이면 세계에서 가장큰 자동차 생산국가가 된다지만 ㅡ 뭐, 모두 외국 업체잖아요. emoticon_121

 

 
 

porte님의 댓글의 댓글

por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꺅!! 맞습니다.  리자 마리님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제가 국가 이름을 혼돈했습니다.
제가 말하던 동구에서 가장 풍부한 나라는 슬로베니아(Slovenia)였습니다.
현대차에서 이번에 공장을 새로짓는 나라는 과거 유고연방의 한나라인 슬로베키아네요.
이 두나라가 헷갈릴 정도로 저의 유럽 지리지식은 형편 없습니다.

이런 죄송해서 어떻게 하지요. ㅋ
그건 그렇고 앞으로 독일관련 좋은 정보들 많이 올려 주세요.  ^ ^

rhic님의 댓글의 댓글

rh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오타를... 슬로베키아는 옛날 체코와 한 나라였던 나라이고 유고연방의 일부였던 나라가 슬로베니아입니다. 유고일 때도 제일 공업이 발달한 지역이었고 유고연방 중에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와 접경한 나라로 (아마 유고연방국 중에 유일하게 서구와 접경하지 않나 싶은데.) 무역하기 매우 좋은 위치에 있음을 고려하더라도 참 빠른 발전이군요. 독립하느라 세르비아와 총질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이상 되었군요. 벌써 세월이...emoticon_163)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rhic 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유럽 사람들도 이 두나라 구별 못해요. 독일선 슬로베니엔 이란나라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 ㅎㅎㅎ porte 님, 제 직장 남자동료들 하고 똑같으신데요. emoticon_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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