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제조업체인 피아트 자동차는 법적으로 에데카라는 슈퍼마켓 체인점이 인터넷을 통해 피아트를 판매하는 것을 반대해 법적인 조치를 강구했다. 이것이 공정거래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피아트는 에데카가 도덕에 저촉되고 헷갈릴수 있는 광고를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인터넷 차판매를 준비했던 neukauf Markt GmbH는 이때문에 홈페이지를 폐쇄해야할 상황에 이르렀다. 피아트의 입장.

"우리는 에데카가 이번 행위를 완전히 즉시 중지해서 고객이 더이상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판매는 현행법에 저촉되므로 이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펜부엌 지방법원은 다음주 수요일 바덴뷔어템베엌주의 에데카 슈퍼마켓에서 자동차가 판매될 것인지에 대해 다루게 된다.

에데카는 지난주 화요일 포기각서에 서명했다. 이 슈퍼마켓은 더이상 피아트 그룹과 관련해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에데카는 지난주 월요일 4백개의 슈퍼마켓에서 Fiat Punto를 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데카는 두종류의 상품세트를 제공한다. 하나는 자동차, 프린터, 핸디, 카메라 등을 모두 24500마르크에 제공한다. 피아트에 따르면 자동차만의 가격은 통상 21690마르크이다. 피아트는 이번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불충분하며 피아트기업의 참가없이 이루어졌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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