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심심해서 쾰른과 부퍼탈의 대형서점 2곳에서 현재 시중에 팔리고 있는 세계지도집과 백과사전을 조사했고, 뒤셀도르프 중앙도서관의 자료를 참조하였음.(덜렁거리다 보니 실수가 있을지도 모름^^)

독일의 대형 지도출판사 4개사중에서 ADAC는 독도든지 동해든지 병기원칙을 지키고 있고, 마이어출판사는 최근 들어 동해/일본해를 병기하고 독도라고만 표기하는 등 발전을 보임.

또다른 대형출판사인 팔크 출판사는 독도/다케시마를 병기하고 있으며 동해는 일본해로만 표기해 아직 미흡함. 특히 전통의 크나우르출판사는 일본해라고 표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본발음까지 달아주는 등 상당한 문제점을 노출함.

기타 백과사전류 및 교과서류 내지 군소지도저작물은 동해를 거의 예외없이 일본해라고만 표기하고 대개 독도는 표기하지 않음.

전체적으로 Tokdo나 Tok Do 혹은 Tok 등 독도표기에 일관성이 없고 Dokdo로 표기한 곳은 단 한군데도 없음.

ADAC 출판사 지도
- 참고자료: “ADAC Weltatlas”
- 최근판에서 Tokdo와 Takeshima를 병기하고 Japanisches Meer와 Ost Meer도 병기함.

- 최근 또다른 판에서는 Japanisches Meer와 Tong Hae, Nippon Hai를 모두 표기함.
- 독도는 Tokdo와 Take-Shima(J)로 병기함.

Bechter Muenz 백과사전
- 한국을 소개하는 란에 실린 지도에 동해를 Japanisches Meer로만 표기함.
-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소식이 반영되지 않아 한국이 여전히 위기에 있는 것처럼 보일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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