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 연구결과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구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호모와 레즈비언은 그들이 의사만 있으면 이성연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심리학자들는 한번 동성애자는 영원한 동성애자라고 본다. 많은 전문가들은 성적취향이 치료요법을 통해 변화될 수 없으며, 이것이 개인적인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그런데 콜롬비아 대학의 로버트 슈핏처씨가 이끄는 한 연구진은 이를 성급한 판단이라고 반박한다. "동기만 충분히 주어지면" 동성애자도 이성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꼭 그래야 하나? 누구를 위해서?) 미국의 심리학연맹 APA에서 5.9일 발표된 연구결과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고 사는 143명의 호모, 53명의 레즈비언과의 전화인터뷰를 근간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인터뷰대상자들이 자신들의 성생활과 성적환상에 대해 얘기하도록 했다. 이 결과로 볼 때 66퍼센트의 호모와 44퍼센트의 레즈비언은 사실상 '이성애적인 기능의 작동"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동성애자의 이해를 대변하는 측에서는 이 연구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한다. 주요비판의 논점은 인터뷰대상자들이 '우연의 원칙"(Zufallsprinzip)에 따라 선택된 것이 아니라, 보수적인 단체에 의해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보수단체는 동성애를 발전장애(Entwicklungsstörung)로 간주하고 있거나 그밖에 종교적인 이유들을 들어 이에 반대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지의 데이비드 엘리엇(National Gay and Lesbian Task Force의 대변인)은 "이것이 과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장 슈핏처는 인터뷰대상자들이 "보통이 아닐 정도로 종교적"이었으며 그러므로 미국의 모든 동성애자를 대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어떤 압력도 가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이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성적 행동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으며 또한 매우 느리게 진행되며 노력도 필요한 성취향의 변화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핏처의 연구결과는 다른 한 연구에 의해서도 반박을 당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도 APA모임에서 발표될 것이다. 뉴욕의 Ariel Shidlo와 Michael Schroeder는 치료를 원하는 202명의 동성애자에게 설문을 했다. 이들 중 불과 6명만이 "이성애자로의 전환"을 체험했다. 1768명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었다. 많은 이들은 심지어 이 과정에서 고통을 겪으며 영혼에 손상을 입었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연구진들은 이 치료에 찬성하는 단체의 도움을 빌고 인터넷의 도움을 빌어 실험대상을 확보했다.

사람이 이성애자나 동성애자가 되는데 어떤 과정이 결정적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많은 과학자들은 그러나 생물학적 요인들이 중심적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바꾸어준다는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도 논란이 제기된다.

참고출처: 슈피겔 언라인

하와    05/18[03:08]
우리 모두 노력해서 동성애자가 되도록 합시다...그것두 노력으루 가능하겠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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