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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전세계 섬유 韓商들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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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23 17:58 조회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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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흩어져있는 한국인 섬유산업인들의 네트워크가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는 제4차 한상대회에서 세계 각지에서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한상(韓商)들의 네트워크인 ‘한상섬유벨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상섬유벨트 출범행사에는 미국 LA지역의 섬유전문 시장인 자바시장, 뉴욕의 패션한상, 중남미 지역의 섬유한상, 이탈리아 지역의 패션한상, 중국의 섬유한상들이 대거 참석해 전세계 섬유한상들의 당면현안들과 현재 국면해 있는 위기에 대한 대처방안과 교류를 통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CNT 유니온의 윤순황 사장, 아르헨티나의 한아경제인연합회의 신동석 회장,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이도찬 부회장(ART&COLOR 사장), LA자바벨트의 최대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섬유 패션산업 정책 및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해외무역장벽에 따른 한상의 공동대처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동대문의류봉제협회, 한국봉제기술연구소, 한국염색연구소, 대구시 섬유패션과 등 국내 섬유 산업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상섬유벨트’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상섬유벨트 출범식과 함께 한산모시, 실크소재, 화섬소재, 비의류용 소재 전시회, 디자이너 이영희씨 한복 패션쇼와 함께 동대문 관광특구 방문과 대구 패션센터 및 생산업체 등 국내 섬유산업시찰도 있을 예정이다.
 
이광규(李光奎,73)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섬유산업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신합섬 개발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상섬유인들의 네트워크인 한상섬유벨트는 전세계 지역별 섬유한상들의 특성을 접목해 현재 국내외 섬유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헤쳐나가고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섬유밸트 출범 배경>
 
한편 이번 제4차 세계한상대회의 ‘한상섬유벨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섬유산업은 원사에서부터 직물, 염색, 의류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생산기반과 기술을 재정비하고 바이오, 나노, I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섬유산업이 보다 세분화, 전문화, 고급화된 21세기형 신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섬유산업은 지난 60~80년대에는 수출전략산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으나 저임금을 활용한 대량생산, 대량수출로 가격경쟁력의 약화, 상품기획 및 마케팅, 디자인능력의 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어왔다.
 
또한 전반적인 세계경제성장의 둔화로 저가와 고가상품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幣?해외시장에서의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급증하여, 국내생산 활동이 위축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1960년대 이후 많은 이민동포들이 당시 국내의 주력산업인 섬유, 의류업을 생계업으로 정착해왔으며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섬유 및 의류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재외 한국인 섬유업 종사자들은 최근 중국의 저가상품에 타격을 입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보도자료 2005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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