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장 인기없는 직업은 노조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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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37회 작성일 05-08-11 21:3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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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사의 이미지는 보는사람 따라 다양하죠. 제 주위에선 부정적으로 보는분들도 가끔 계세요.
우선 겉으로 보기에 일의 양
여름방학 6 ㅡ 7주, 봄방학 1주, 부활 방학 1 ㅡ 2 주, 성신 강림 방학 1 ㅡ 2 주 ,가을 방학
성탄방학 2 주 , 이런식으로. 거기다 지금까지는 주로 오전 수업밖에 없었잖아요.
토요일도 수업이 없고 . 신분은 공무원에 ( 13개월 월급에 많은 보험면제 혜택 특혜들이 있음 .15년 근무 했으면 해고 불능 ) . 그런데도 독일 학생들 살력좀 보세요. 교사들의 능력 Pisa 이후 도마에 올랐 잖아요.
물론 오후에 방학때 놀기만 하는게 아닌데. 그런 인식이 있죠.
그리고 존경할만한 교사들도 많지만.
젊은 아비투리엔텐중 교사 되겠다고 하는 학생들보면 사명감 이나 적성에 맞아서가 아니라
안정된 직업 이라는점 때문이라고 솔직히들 말하지요.
사실, 교사를 보는 눈이나 태도가 한국과는 다르잖아요.
수업중 버릇없는 학생들때문에 울면서 뛰쳐 나가는 김나지움 여선생들도 많죠.
모든 직업중 가장 일찍 은퇴하는직업이 교사라는 통계가 있지요.
대학선생도 요새는 너무 장래가 없습니다.
학과 통폐합에 따른 인원 감축등등ㅡ 이럴때 희생 되는건 15년 안된 젊고 유능한 강사.
2년전인가 ? 슈트트가르트에서 시간강사들을 50명이 넘게 한번에 해고 시킨일이 있는데
그 사람들 다 뭐 하는지 모르겠어요.
국가가 돈이 없으니 사립대학을 만들어 높은수업료를 요구하고 외국 학생 유치를 계획들하고 하지만 아무래도 독어권은 요새 영어권에 비해 밀리죠. 사립대에서 ( 어차피 몇개 안되지만) 영어로 강의 하는데가 늘어 가지만 크게 영.미 의 대학보다 인기는 영.
제 주위에도 아씨스텐트 하다가 직업 못구해서 박사학위 또하나더 , 그래도 자리 못구하고
시간만 자꾸 흘러 나이만 많아지면 나중엔 박사실업자.
김나지움 선생같은것도 과목따라 달렸기 때문에 아무나 못함.
요새 학생들이 도대체 무엇을 선택해야 실업자가 안되는지 고민들이 많죠.
그 의사 , 요새 의대 인기 별로에요.
지금도 연일 유럽이나 미국보다 형편없이 낮은 병원 의사들의 평균임금 때문에
의사들이 데모하잖아요. 파업도 몇번 했었죠.
휴 ㅡ 살기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