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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쌍중 한쌍이 이혼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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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7-14 15:00 조회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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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guten wie in schlechten Zeiten - bis dass der Tod uns scheidet"
 
위의 독일어는 결혼식날 행해지는 주문이다.  연인들은 적어도 결혼식날만큼은 죽음이 갈라 놓을때까지 함께 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이 맹세를 지키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이혼률은 기록적인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세쌍중 한쌍은 파경
 
독일연방 통계청에 다르면 작년에 3쌍중 한쌍꼴로 이혼했다.특히 악명높은 저주받을 마의 고개 결혼 7년차라는 상식보다도 점점 더 그 이전에 결혼이 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결혼은 이미 5년차 혹은 6년차에 파괴된다. 그러나 이혼을 위해서는 1년정도의 기한이 걸리기 때문에 법적인 이혼이 되는 시점은 6년, 혹은 마의 7년고개가 된다.
 
이혼을 주도하는 쪽은 56.4퍼센트로 여성쪽이 더 많다.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고 직업을 가져 재정적 자립도가 높을수록 이혼률도 높아진다.
 
이혼의 전형적인 사유의 하나로 가정이냐 직장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 여자들은 바라는 만큼 남자들이 가정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에 불만을 가진다. 남성은 출세에 더 신경쓰고 이에 대해 집에 남은 여성은 불안을 느낀다. 그런데 남자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와 가정에 관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발견된다.  
 
남자든 여자든 역할분담에 합의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누가 무엇을 책임지고 떠맡을 것인가는 항상 논쟁의 불씨로 남는다. 여성들은 충분한 뒷받침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 남자들은 더 이상 평생 자신이 가정과 여성을 책임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과 가정은 더 이상 유일한 삶의 모델이 아니라 가능한 모델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시대가 변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의미도 변한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결혼에 문제가 생기면 골치 아프게 이를 풀려고 하기 보다 이혼하고 곧 새 파트너를 만나는 쪽을 택한다.
 
동서독간에도 차이
 
구서독지역에서는 인구1만명당 26.6건의 이혼이 있었는데, 구동독지역에서는 22.2건으로 구서독지역보다 낮다. 특히 작센주에서는 20.5건으로 가장 낮다.
 
독일의 이혼챔피언 주는 베를린이다. 인구만명당 30.2건의 이혼이 행해진다.
 
2위는 브레멘(29.5), 3위가 슈레스비히 홀슈타인(28.9)이다.
 
 
 
  
 
Deutsche Weine im Ausland auf Erfolgskurs
독일 와인 외국에서 잘나간다
  
독일은 작년 포도주수출이 2.7퍼센트 수출이 증가해 모두 2천6백만 헥타리터를 팔았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4억4천5백유로이다. 즉 독일 와인은 1리터당 1.71유로에 팔렸다.
 
독일 와인에 대해 싸구려에 맛이 달다는 오명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외국에서 이제 점차 고급와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독일와인 수입1위국은 영국이고  2위가 미국, 3위 네덜란드, 4위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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