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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형장면 인터넷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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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19 03:33 조회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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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를 주내용으로 하는 한 미국 인터넷기업이 오클라호마의 살인마 Timothy McVeigh의 사형집행장면을 생중계하려고 한다. Timothy McVeigh (32)는 95년 4월 19일 오클라호마시에서 폭탄테러를 해서 모두 168명을 살해한 죄로 97년 사형을 언도받았다.

4.18 수요일 미국의 한 지역법원에서는 사형장면 생중계를 놓고 심의가 시작되었다. 인터넷기업 "Entertainment Network, Inc" (ENI)는 5.16일의 생중계를 거절한 미국 사법부의 결정에 반대하여 소송을 제기했다.

며칠전에 미국의 사법부장관 John Ashcroft 는 폭탄테러의 희생자유족들에게 살인장면을 생중계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 범죄의 특별함 그리고 많은 수의 희생자"를 고려 해서 이 경우 특별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연방법에 따르면 언론은 사형집행시 이에 접근할 수 있지만 녹음기나 촬영기는 허용되지 않는다. 250명의 희생자 유족들은 사형집행때 참석하겠다고 신청했다. 그러나 소도시 Terre의 지하감방의 사형실은 증인자리가 8개밖에 없다.

사형을 전세계에 티브이로 중계하는 것은 사법부장관에 의해 이미 거절당했다. McVeigh는 스스로 같은 소원을 밝힌바 있다.

Internet회사 ENI는 헌법은 사람들이 사형을 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 ENI는 엿보기 관음증을 주내용으로 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빅브라더처럼 55개의 카메라가 설치된 여자대학("Mädchen-Hochschule")을 운영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매일 2백만명이 이 사이트를 방문한다.

ENI는 사형을 중계하면서 1달러 95센트를 입장료로 받을 계획이다. 이 수익은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쓰여진다고 한다.생중계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이 회사는 카메라를 든 리포터 한명을 사형실에 들여 보낼 계획이다.

금요일 오후 결정이 나게 된다.

소도시 Terre Haute에는 사형집행일 날 많은 언론과 시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날 5월 16일은 학교도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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