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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배아줄기세포복제에 대해 독일 찬반이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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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21 02:24 조회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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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실제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황우석교수의 발표를 놓고 한국에서는 전세계에서 환영일색인 것처럼 보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론 독일만 해도 분위기가 쫘악 반으로 갈리는 분위기이다.

야당인 기민기사연합에서는 생명윤리의 댐이 붕괴된 것이라느니 심지어 새로운 카니발리즘이라는 비난의 소리도 나온다. 혹은 이번 발표는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는 쇼라고 은근히 폄하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지에 따르면  황우석교수의 성공은 독일정부에게만큼은 확실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슈뢰더총리는 독일에서도 마침내 한국과 같은 연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유전자기술관련법을 완화할 궁리를 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이와 같은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정부대변인은 독일정부가 이 민감한 영역에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여당 사민당의 당수 뮌터페링은 이미 몇주 전에 조심스럽게 슈뢰더총리의 입장을 두둔한 바 있다. 그는 "연구는 외국에서 다른 이들이 하게 하고  우리는 그로부터 득이나 보면서 손이나 씻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자유주의정당 자민당의 당수 베스터벨레도 "나중에 외국에서 비싸게 돈주고 사오느니 우리 스스로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의약품을 만들어내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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