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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기다린 보람 있다 계속차두리를 붙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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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997회 작성일 05-04-26 19:50

본문

한때 차두리와의 계약은 대실수였다던 분위기가 극적으로 완전히 반전된 것을 보니 기쁘다. 차두리 관련기사중 하나 더 간단히 소개하면. 클라우스 게어스터는 며칠전 아인트락트 단장 헤리베어트 브룩하겐에게 차두리의 계약이 어떻게 되어있느냐고 질문을 했었다. 게어스터는 차두리의 카운셀러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 그런 그가 계약조건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아마도 그걸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거다. 이에 대해 부륵하겐 단장은 계약에 따르면 차두리가 아직도 2년은 더 우리팀에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그에게 명확히 환기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계약상으로 차두리에게 대못을 박아두었다니 아인트락트팀을 위해선 잘된 일이다. 하지만 차두리 카운셀러에겐 안된 일이다. 왜냐하면 차두리는 여기저기서 탐내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4세의 차두리는 발트경기장에서만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가 아니라 그 이상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잘하고 있다. 차는 이번 트리어팀과의 경기에서 두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그의 여섯번째, 일곱번째 골이다. 이로써 그는 2부리그에서도 다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차두리는 "그래도 난 아직 골사냥꾼이라기엔 미흡하다"고 겸손을 떤다. "하지만 그토록 오랫동안 나 하나 믿고 지켜보아준 팬들에게 골로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한다.

이번의 골찬스는 바로 차두리가 이전에는 이용하지 못했던 바로 그런 골찬스였다. 그래서 그에게 골대신 "Chancentod"(노찬스, 직역하면 찬스의 죽음)라는 별명을 가져다준 그런 골찬스였다. 차두리는 트리어의 문지기 이쉬도낫의 앞에 섰다. 그때 마이어의 멋진 패스들이 날아 들었고 이순간 차두리는 37분과 54분경 동료들의 조언을 마음속 깊이 되새겼다. 그 조언은 바로 이런 것이다. 너는 충분히 빠를만큼 빠르니, 상대를 10미터는 족히 따돌릴만큼 충분히 빠르니, 그런만큼 여유를 가지라는 것이다. 이 조언처럼 차두리는 여유와 침착을 유지하면서 한치의 흔들림없이 두번의 기회를 당당하게 살려냈다.

이에 대해 누구보다 기뻐할 사람이 있으니 한국에 있는 아버지 차범근과 어머니 오은미씨다. 차두리는 매일 부모님과 통화한다. 차두리는 "나는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차두리는 이제 자신이 같은 경기장에서 아버지처럼 골을 넣은 것에 아버지도 자랑스러워 하실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 차범근은 그라봅스키와 횔쩬바인과 더불어 분데스리가에서 선풍을 일으키며 아인트락트에게 화려한 시절을 가져다주었던 주역이었다. 이하생략.


http://www.op-online.de/index_261_373532303533.htm
Die Geduld mit Du-Ri Cha zahlt sich aus
Eintracht Frankfurts einstiger "Chancentod" entwickelt sich immer mehr zum Torjäger/ "Fans eine Freude gemacht"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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