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1공영방소 ARD의 토크쇼 프로그램 벸만에서 그는 연예면 톱을 연일 장식했던 자신의 화려한 사생활을 공개했다. 보리스 베커는 런던의 앙엘라 에르마코바와의 어드벤춰에 대해서 남 얘기하듯 꺼리낌없이 툭 까놓고 털어 놓았다.

"이건 바람 피웠다고 할 수도 없어요.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지나갔거든요. 5초밖에 안걸렸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평생 나를 쫓아다닐 실수였지요."

그는 어떻게 "Nobu"라는 레스토랑의 빨래방에서 런던의 모델과 그런 관계까지 갔는지도 털어 놓았다.

"내가 테니스를 은퇴하는 날이었어요. 윔블던의 센터코트에서 Patrick Rafter하고 싸워서 게임을 졌어요. 그리곤 대낮 2시부터 술을 연신 들이켰지요."

그리곤 부인 바바라와 한바탕 설전이 있고 나선 더 열받아서 더 죽어라 마시기 시작해, "이런 일은 지금까지 평생에 단한번 뿐일 정도로" 완전히 취해 버렸다.

""그 결과는 내게 너무 잔인해요. 그리고 특히 나의 부인과 나의 아이들, 나의 어머니를 위해서두요."

보리스 베커의 테니스 스타일과 5초간의 사랑은 얼마나 유사한가. 대포같은 서브를 넣고 네트로 총알같이 달려가 빵!치면 게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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