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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한국 성명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민족유럽연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2,651회 작성일 04-06-28 05:20

본문

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중단하라 !

미국에 의한 더러운 전쟁이 진행중인 이라크 땅에서 김선일씨가 참수당하며 처참하게 죽어간 것에 대해 우리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 대한민국 정부의 추가파병원칙 재천명으로 인해 그의 피맺힌 절규는 철저하게 외면되었고, 국익이라는 그럴듯한 위선아래 정부는 자국민의 목숨을 너무도 쉽게 포기하고 말았다. 과연 국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국민의 마지막 한사람까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그의 생존과 존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이상의 국익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

이라크내의 한 테러단체는 김선일씨의 목숨을 담보로 한국정부에 추가파병을 철회하라 요구했으며, 한국의 정부와 대통령은 협상의 여지도 남겨 놓지 않은 채 너무도 성급하게 „테러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예정된 3천명의 추가파병을 강행하겠다고 밝히고야 말았다. 이로인해 대한민국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제 나라를 침략하는 세번째 큰 적국이 되고 만 것이다. 이는 우리 군대가 이라크 영토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언제든지 이 나라 무장단체의 공격대상이 될 것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건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보장되지 못함을 선포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이라크 국민은 미군, 영국군이나 어떤 나라의 군대도 자국의 영토로 초청하지 않았으며, 또한 이라크 국민의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에 근대 파병을 요청한 일이 없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정부는 그곳으로 군대를 파병하려 하는가? 더이상 미국과의 의리를 이야기 하지 말라. 베트남전에서 그리고 지난 50년간 한국과 미국간의 종속된 관계속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미국에 의해 착취와 희생을 감수해 왔다.

정부는 전투병이 아닌 비전투병을 보내어 파괴된 이라크를 건설하는데 지원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건설노동자가 아닌 군인을 보내는가 ? 군복을 입은 채 이라크 땅을 밟는 순간, 그가 전투부대원이든 비전투부대원이든 언제든지 전투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 이라크의 저항세력은 처음부터 미국을 지원하는 나라는 적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하였으며, 대한민국이 미국에 의해 자행된 더러운 전쟁에 동참하는 이상 그들에게는 전투원인지 비전투원인지는 구분은 별로 의미가 없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면 이라크의 평화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한국인의 생명이 소중하다면 이라크인의 생명 또한 소중한 것이다. 이 더러운 전쟁을 통한 더이상의 이라크인들의 희생을 막고,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다면 이 더러운 전쟁은 조속히 중지되어야 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이라크 파병 계획을 철회하여야만 한다.

대한민국의 군인들이여!
이라크의 주권을 짓밟고 이 나라의 죄없는 생명을 학살하는 명분없고 더러운 전쟁에 참여하지 말라!

평화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당신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에 총알받이가 되는 것을 거부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여!
당신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절대적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더 이상 죽음의 땅으로 보내려 하지 말라.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아들들이 또다시 무고하게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즉각 파병안을 철회하길 강력히 요구한다.

2004년 6월 27일 한민족 유럽연대

[이 게시물은 자유로니님에 의해 2004-06-28 21:50:59 자유투고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됨]
추천8

댓글목록

지만원 (펌)님의 댓글

지만원 (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만명 보내 싹 쓸어버리자”

어린 중학교 남녀 학생들이 흥분하여 하는 말들입니다. 그 말이 그렇게 고맙고 대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송과 촛불이 또 나서고 50명의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파병반대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파병 반대 바람을 일으켰지만 이번에는 미선이-효순이 때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현상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어서 어제 어느 기자로부터 의견을 구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선일씨 사건으로 파병을 반대하는 여론이 일 것으로 기대했는데 여론은 오히려 그 반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그전에는 공병과 의료진만 보내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전투병을 더 많이 파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니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답해 주었습니다.

"파병을 찬성하는 여론은 방송이나 촛불이 불러일으킨 것이 아니라 국민 각자의 가슴에 저절로 타오른 것입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기자가 대답했습니다.

"바로 애국심, 전우애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애국심은 방송과 촛불로 덮어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방송은 이라크 사람들을 침략받는 피동적인 국민이요 선한 사람들이고 미국은 그런 선한 사람들을 짓밟는 악한 국민이라는 식으로 소개했습니다. 맞습니까?"

"이라크 사람들이 김선일씨를 어떻게 죽였습니까? 사람의 탈만 썼지 사람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선생님의 가족이 그런 식으로 죽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데 국민은 이라크가 무서우니 군대를 보내지 말자고 하면 얼마나 서글프겠습니까? 이것도 국가냐 하며 화가 날 것입니다. 저는 월남전에 41개월씩이나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전우가 마을로부터 날아온 총탄에 쓰러지면 그 마을에 어린이가 살든 노인이 살건 무조건 쑥대밭을 만듭니다. 이것이 전우애요 국민정신입니다. 그래, 너는 참 재수가 없구나. 너 죽는 것을 보니 빨리 이 곳을 떠야겠다. 너 아니었으면 나도 죽을 번했다. 고맙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순 없습니다"

"김선일씨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국가가 있는 사람입니다. 김선일씨를 죽인 자들은 인간 이하의 짐승 마음을 가진 패거리일 뿐입니다. 패거리들도 자기네 멤버가 당하면 무섭게 보복합니다. 소위 국가라는 존재가 국민이 그렇게 당했는데도 보복할 마음이 없고, 김선일씨가 죽은 곳은 무서운 곳이니 가지 말자는 소리를 해 보십시오. 그런 게 무슨 국가입니까?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중학생보다 못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군인은 국민의 일부입니다. 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우의식입니다. 이를 동대의식 영어로는 spirit de corp라고 합니다. 이런 게 없으면 애국가도 태극기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국민들 가슴에 이런 것이 아직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이 나라에는 희망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적은 수의 군이 가면 한국이 얕보입니다. 많은 수의 군이 가서 테러와의 전쟁을 적극 추진해야 한국이 대접받습니다. 김선일을 보고서도 달라진 게 없다면 이 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저질 국가로 취급됩니다".

"그런데 전투병을 파병하면 피해를 많이 입는 것이 아닙니까?"

"일국의 군대는 그 나라의 심볼입니다. 군대는 화단의 화초처럼 곱게 길러 바라보고만 있으라는 존재가 아닙니다. 군대는 적에게 무서워야 합니다. 영국군을 보십시오. 영국군 참으로 무섭습니다. 미국군대도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세계를 지배하지요. 1960년대, 한국은 거지의 나라였습니다. 대통령이 1억달러를 빌려달라 해도 빌려주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군이 5만명 규모로 월남으로 갔습니다. 한국군은 당시 살맛을 잃었던 국민에게 신선한 뉴스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군의 활약상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한국군 때문에 한국이 날렸고 대통령 이름도 날렸습니다".

"당시 한국 국민은 멸시했던 런던타임스 지는 66년 5월29일 자에 "한국군이 월남전을 맡았거나, 미군이 한국군의 전술을 채택했더라면 벌써 승리로 끝냈을 것"이라는 극찬을 했습니다. 지금은 IMF가 돈줄을 쥐고 있지만 당시에는 서방 11개국 금융클럽이 쥐고 있었습니다. 불과 1억 달러의 외자도입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했던 그들이 1966년 가을 서울을 찾았습니다. "월남전을 보니까 한국은 희망이 있는 나라더라"며 대한국경제협력단을 만들어 67´-71´년간에 27억 달러의 차관을 공여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똑같은 방법으로 이라크전에 임해야 합니다. 한국군은 아주 잘 할 수 있습니다".

"군대를 가지고 있는 국가가 전쟁터로 군대를 보내는데 위험한 곳, 안전한 곳 찾는다면 이는 국제적 웃음거리입니다. 미국인들에겐 남성다움 영어로 macho라는 게 미덕입니다. 심줄과 배짱(gut & knack)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군이나 영국군 그리고 그 어느 나라 군대가 위험한 곳엔 가지 싫다고 말합니까.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지 외교 마당에 대고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한국군의 수치이자 국가의 수치입니다.만일 한국군이 이라크에 많이 가서 인심도 얻고 싸우기도 잘 했다면 조무라기 테러리스트들이 감히 김선일씨를 저토록 비참하게 살해했을 리 없습니다. 정부가 자초한 것입니다. 한국과 한국군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돼 버린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어려서부터 돈을 주지 않고 스스로 돈을 벌어 용돈과 학비를 마련하라 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잡다 놓습니다. 훈련도 무자비하게 합니다. 세계적인 전쟁은 모두 미국이 도맡아 했습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인명을 경시합니까? 군대를 유지하지 않으려면 몰라도 유지하려면 가장 험악한 곳에서 훈련을 시키고 실전을 쌓게 해야 합니다. 한국군 역시 돈을 대서라도 전쟁터로 내몰아야 합니다. 한국군의 앞에는 한국군을 넘보는 인민군이 있습니다. 인민군은 이라크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이점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군은 이라크에 가서 인심을 얻을 수 있는 군대입니다. 인심을 얻으면 정보도 많이 얻습니다. 한군군은 테러조직들을 청소하는 일을 그 어느 나라 군대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한국군은 위험한 곳엔 안 간다´는 말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말인지 정치인들부터 빨리 알아차렸으면 합니다".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www.systemclub.co.kr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만원/.."어린 중학교 남녀 학생들이 흥분하여 하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딱 그 수준에서 사고가 시작해서 끝이 났군요. 이 글이 여기 있는 이유가 뭔지... 지만원의 수준을 대비해 보이는 것인지..

깍두기님의 댓글

깍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의 탈만썼지 사람이 아니´시군요. 이글 퍼오신 분.
정말이지 이유가 뭡니까, 이런 지나가던 개가 콧방귀도 안 뀔 류의 글을 퍼오시는 이유가...구구절절이 기가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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