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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한국 Bravo! Old Boy!~by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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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rs.uniqu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885회 작성일 04-05-24 06:26

본문

2.올드보이 얼마 벌었나?
브라질 러시아 등 수출
60억원 수익-'올드보이'가 지금까지 500만달러(약 60억원)의 수출실적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밀라노 영화제에서 일본 도시바로 220만달러에 팔린 것을 시작으로 '올드보이'는 유니버설 픽처스에 리메이크 판권(60만달러)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칸 마켓에서는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등에 40만달러에 팔리며 지금까지 46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칸 영화제 수상실적에 따라 추가로 돈을 받는 옵션판매 방식을 취함에 따라 '올드보이'는 500만달러 정도의 수출가를 기록하게 됐다.

김동주 쇼이스트 대표는 "이번에 계약을 한 폴란드, 이스라엘, 브라질, 유고연방은 한국영화를 처음으로 구매한 나라"라며 "10월 개봉을 앞둔 일본에서는 예매 분량의 20%가 모두 팔려나갔으며 프랑스에서도 100개 이상의 스크린 개봉을 약속받았다"고 '올드보이'의 성과를 전했다. 또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해 수익의 50%를 쇼이스트로 송금하는 호조건"이라며 칸 영화제 선택이 주효했음을 강조했다.

영국 독립영화전문 배급사인 타르탄이 미국 배급까지 맡을 예정. 내년 개봉이 예정된 미국에는 'NC17'(17세 이하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근친상간'이란 소재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적용하는 아랍권과 중국권에는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

3.박찬욱 - 최민식 귀국 기자회견-서극 감독에 액션 촬영 비법 전수-日에 역수출 26억원 남는 장사해

"타란티노의 표정에서 묘한 질투심을 읽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박찬욱 감독을 중원에서 만난 호적수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6시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올드보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최민식은 쿠엔틴 타란티노와 박찬욱 감독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자타가 공인하는 이야기꾼인 타란티노가 한국에서 온 최고의 스토리텔러 박감독에게 최상급의 칭찬을 늘어놓으면서도 은근히 질투의 빛을 보였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올드보이'의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타란티노는 박감독에게 폭포와 같은 칭찬의 말을 쏟아내며 영화 한장면 한장면을 분석했다는 설명. 액션영화의 거장 서극 역시 박감독에게 '올드보이'의 대표장면 '장도리신'을 꼬치꼬치 캐물으며 '촬영의 비밀'을 알아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올드보이'의 성과를 반영하듯 2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김동주 쇼이스트 대표는 "한국영화를 대표할 수 있는 박찬욱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는 사실에 가장 큰 의의를 둔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나.

▶박 : 이번 상은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합친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한다. 지금까지 상금있는 상을 타본 적이 없어 (상금이 없는) 칸 영화제 수상을 직감했다. (상장을 들어보이며) 이 종이와 축전을 함께 칼라 복사해서 나눠 갖기로 했다.

-해외 배우들 중 함께 일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박 : 막연한 대상을 물어보는 거라면, 이번 심사위원 중 한사람이었던 엠마누엘 베아르의 겸손한 모습에 끌렸다. 장만옥도 멋있었다.

-수상소식과 함께 최민식의 부인도 화제였다.

▶최 : 그냥 조용히 살게 내버려둬 달라. 쑥스럽다. '올드보이'와 한국영화에 더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

-칸에서 홍상수 감독과 만난 적이 있나.

▶박 : 도착한 날짜도 달랐고 그 팀이 도착했을 때는 인터뷰 하느라 바빴다. 김태우는 한번 마주친 적이 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팀이 갈라 시사회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박수를 보낸 정도다.

-칸이 이토록 아시아 영화에 대해 관심가졌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박 :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아시아에 대해 열광적임을 느꼈다. 서구 문화에서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으므로 오리엔탈리즘에 눈을 돌리는게 아닌가 싶다.

▶최 : 동양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아시아 영화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칸에서 시사 도중 어떤 장면에 가장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나.

▶최 : 영화전체의 완성도에 몰입하는 것 같았다. 워낙 영화 속 자극적인 장면이 많지 않나? 혀를 자르는 장면이나 롱테이크 장면에 대해 서극 감독이 굉장히 궁금해했다. 누구 다친 사람은 없는지, 엑스트라를 썼는지, 등에 꽂힌 칼은 어떻게 촬영했는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더라. 액션고수로부터 칭찬을 들으니 기뻤다.

▶박 : 타란티노가 '올드보이'를 미는 것에 대해 다른 심사위원들이 싫어하면 어쩌나 고민했다는 얘길 들었다. 그런데 모든 심사위원들이 타란티노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혼자 밀기엔 께름칙한 소재라서 그랬던 것 같다.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하면서 원작료가 얼마 들지 않은 것으로 안다.

▶박 : 원작자가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흔쾌히 허락했다. 영화화할 때, 촬영에 들어갈 때, 개봉할 때 각각 500만원씩을 지불했으니 1500만원이 든 셈이다. 일본으로 220만달러에 되팔았으니 26억원이 남는 장사를 했다.

▶김 : 일본 개봉을 맡고 있는 도시바측이 원작자와 박감독의 만남을 주선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


사진설명-2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제 57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 보이’의 박찬욱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연배우 최민식(왼쪽에서 세 번째)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번 칸 영화제 폐막작인 할리우드 영화 ‘디-러블리(De-lovely)’의 주연 배우인 애슐리 주드(맨 왼쪽)와 케빈 클라인(맨 오른쪽)도 두 사람과 자리를 함께 했다. AP 연합

1.[씨네피플]‘올드보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박찬욱감독

“올드 보이!”

제 57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23일 새벽(한국시간) 뤼미에르 극장.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이 영화에 심사위원대상을 주게 된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별나게 강한 영화적 악센트로 수상작을 호명했다.
이어 ‘올드 보이’(제작사 쇼이스트·에그필름)의 박찬욱 감독은 검정색 턱시도 차림의 밝은 표정으로 주연 배우 최민식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렇게 입을 열었다.

“위대한 거장이 빌어준 행운의 효력이 있어 상을 받은 것 같다.”
최근 칸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만난 것을 빗댄 말이었다. 그는 또 “한국의 위대한 배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에게 영광을 바친다”며 출연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최민식은 “올드보이가 상을 타게 도와준 죽은 네마리의 낙지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명복을 빈다”고 말해 폭소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 리셉션 직후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박 감독은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한 목소리로 “염세주의자로서 한 마디 한다면 이제 내 인생에는 내리막길밖에 없는 셈”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그만큼 여유와 당당함을 보였다.

―수상을 예상했나.


“왕자웨이,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 등 대가들이 워낙 많아 꿈도 못 꿨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영화인으로서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공동경비구역 JSA’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을 때도 사람들이 황금곰상(대상)을 받을 것 같이 말했지만 수상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어떤 점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나.


“칸 영화제는 그동안 아시아 영화들에 대해 오리엔탈리즘이라고나 할까, 이국적 볼거리를 중시했다. 이는 서양인들이 아시아 영화에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올드 보이’는 그 단계를 넘어 서양인들이 스스로 능숙하게 다룬다고 생각하는 장르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박 감독은 장르영화의 문법을 뒤집고 배반하면서 새로운 영화 만들기에 치중해 왔다. 컬트적 스타일로 소수 영화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던 그는 ‘공동경비구역 JSA’로 전국 580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감독으로도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복수는 나의 것’이 흥행에 참패한 후 그는 예술적 취향과 대중성을 접목시킨 회심작을 내놓았다. ‘올드 보이’가 그것이다.


―행운의 연속이다. 당초 비경쟁 부문에 올랐던 영화가 경쟁 부문으로 옮겨가고 큰 상도 받았는데….


“나 스스로 왜 그랬는지 칸에 물어보고 싶다. (웃음) 칸에 올 정도의 전형적 예술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저 ‘(이 영화를) 특이하게는 생각하겠다’ 정도였다. 칸에서 박찬욱이란 이름은 금시초문이었을 것이다. 경쟁부문 진출이 확정되고 ‘칸의 안목이 많이 좋아졌구나’ 생각했다. (웃음)”


칸에 머물고 있는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미지의 젊은 감독이 거장들과 작품으로 경쟁을 벌여 2등상을 받았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박 감독은 신예 감독을 발굴해 세계적 인물로 키워온 칸 영화제의 총아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황금종려상을 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 작품세계에 미칠 영향은.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 몇 편쯤 흥행이 안 될 때에도 (투자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웃음).”


―‘올드 보이’가 호명된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얼굴은.


“아내(김은희·40)였다. ‘복수는 나의 것’을 찍고 난 후 사실 또 다른 복수극을 만드는데 좀 주저했다. 그때 아내가 하라고 부추겼다. 시상식 직후 아내에게 ‘고맙다’고 했더니 아내가 ‘내 공을 잊지 말라’며 웃더라. 아내가 아니었으면 ‘복수 3부작’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박 감독은 “촬영장에서 좋은 배우들과 일하며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눈앞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진다”며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면서도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차기작으로 그는 ‘복수 3부작’의 완결편인 ‘여성판 복수극’과 아울러 ‘박쥐’라는 제목의 흡혈귀 영화도 준비 중이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저의 이러쿵과 저러쿵

-무엇보다도 박찬욱감독님의 칸 영화제의 그랑프리수상을 축하합니다!짝짝짝!
저는 위에 사진을 보니까 처음에는 두 분다아 주연배우인지 알았어요.프랑스칸느영화제에서 님의 수상소감이 한국말로 전세계에 울려퍼지는게 정말 신나고 기분좋은 뉴스인것 같아서 인터넷신문들을 여기 저기 서성거리며 모자이크(?)를 하려다가는 인터뷰기사와 위의 사진이 맘에 들어서 보시다시피 허락두 없이 퍼왔습니다.독일신문을 제가 읽다가 뜻을 몰라서 골치아픈 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한국말로 씌여진 신문이란 신문은 거짓말이 써있지 않는한,사실 어떤신문이든지 다 좋아해요.독일신문들은 독일영화가 입상되지 못해서는 아주 짤막한 기사뿐이고 통통한 모어씨의 사진만 기재되어 있더군요.내년에는 물론 우당탕 쿵탕 영화도 좋지만요,이건 제 생각인데 '오울드 미스"나 '자유부인' 또는 '호랑이띠 아가씨','남남북녀"엄마찾아 5만리"등등으로 여자얘기로도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시고 또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네요,,,왜냐면 여자나 남자나 절정이 꼭 한번 있으라는 법은 없으니깐요,키득키득!
(그리구 여배우가 입고 있는 분홍드레스가 내가 입어도 예쁠것 같은데,저는 언제나 저런 드레스를 입고 폼잡는 일이 생길꼬오?! 아,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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