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에 관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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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758회 작성일 24-10-10 21:45본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FAZ)에는 언론인이며 작가인 안드레아스 플랏트하우스(Andreas Platthaus)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가장 중요한 문학상인 노벨 문학상은 지금까지 매우 드물게 아시아 작가들에게 수여되었다.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이 관행은 드디어 한 번 수정되었다"고 하며 한강은 "시적인 산문가인 동시에 정치적인 작가로, 작품속 주인공들(여성이 주로 주역을 맡는다)의 각각의 개별적 운명 속에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투사한다: 전쟁, 분단, 독재라는. 폭력은 전 세계적인 공통된 경험이기 때문에 새로운 노벨상 수상자의 문학은 이같은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노벨상 위원회에서도 그렇다"고 썼다.(참고)
쥣도이체지는 독일 문학 평론가 데니스 쉑(Denis Scheck)의 평을 인용했다. 그는 "수상자 선정은 뜻밖의 놀라움이었지만, 하나의 기분 좋은 놀라움"이라고 하며. "아카데미(한림원)가 좋은 선택을 했다. 한강은 완벽하게 노벨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작가이며, 탁월한 작품을 썼다"고 말한다.
한강의 작품을 출판한 독일 출판사는 작가의 수상에 대해 "너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베를린 아우프바우 출판사(Aufbau Verlag)의 프리데리케 쉴바흐(Friederike Schilbach)는 독일 언론에 "그녀는 세계 문학에서 가장 강력하고 독자적인 하나의 목소리"라고 하며 "그는 거대한 주제를 시적인 언어를 통해 풀어나가는 데 성공한다. 그는 부드러움을 혁명적인 것과 결합시켜, 오직 그만이 쓸 수 있는 문학작품을 창조한다."고 평했다. (참고)
슈피겔온라인에는 개인적인 에피소드도 실려있다. 한림원 대변인 말름(Malm)이 한강에게 전화했을 때 그는 서울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쳤을 때였다. 그는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던 듯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스웨덴 언론은 수상자가 어린 시절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Die Brüder Löwenherz)>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는 점을 특히 주목해서 보도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참고)
댓글목록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벨상 받고나니 Welt지에서 부정적 의견을 내는군요. Welt지는 Bild와 함께 Axel-Springer-Verlag에 속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본은 칭송하고 한국은 비하하기 바쁘며 전능하신 게르만의 위대한 교양수준을 자랑하죠.
최순실의 딸이 딱 거기에 어울리는데. 엉뚱한데서 떠들지말고 차라리 빌트지에 이력서내고 밥벌이나 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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