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는 군대에 대한 신뢰도와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2023년 마인츠 대학과 뒤셀도르프 대학 연구진이 의뢰한 "무엇을 신뢰하는가" 하는 설문 조사에 시민 1 200명이 참여했다.

그중 44%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  즉 환경 문제, 건강, 정치적 스캔들, 여러 위기 등에 관해서는 언론을 ´어느 정도는' 또는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도 비교에서 독일 연방군은 언론과 비슷한 43%, 반면 기업은 18%, 교회는 17% 가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학문(69%)과 사법(59%)이다. 

2022년, 2019년에는 설문조사 참가자의 49%가 언론을 ´전적으로'  또는 ´크게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2020년 코로나가 유행하던 해 말에는 56%였다. 즉 전체 언론에 대한 신뢰는 해마다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2022년에는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도가 62%에서 64%로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 시기인 2020년에는 70%, 2016년에서 2019년 사이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도는 65% 에서 72% 사이였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