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이는 1951년 이후 최고치다. 

주로 에너지와 생필품 가격의 상승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에너지는 약 44%, 식품 가격은 19%가 올랐다. 

그나마 낮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주택 월세로 1.7%에 머물렀다. 

통계청에서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공급망의 문제, 그리고 그간 실시되었던 9유로 티켓이나 주유세 할인 등이 더 이상 실시되지 않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슷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에서는 이와 같은 유로존의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이미 금리를 크게 인상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