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징집 조치에 따라 항공사에 소속된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기타 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 많으면 80%까지 징집 될 수 있다고 독일 언론 슈피겔이 러시아 언론 "Kommersant"의 기사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러시아 항공사 대부분의 조종사는 항공학교의 군인 양성과정을 마쳤고 예비역 장교다. 

조종사나 직원외에 IT전문가나 경영인들도 징집 대상이다. 이들의 많은 수가 빠지면 항공사나 공항을 운영하기 어려워진다. 여러 항공회사에서는 관계 당국에 이들을 징집에서 면제해 줄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30만 동원령이 발표되고 하루 만에 러시아의 다섯 개의 항공사와 열 개 공항에 소속된 인력은 징집통지서를 받았다고 한다. 규모가 제일 큰 항공사 Aeroflot 에서는 절반 이상의 직원이 통지서를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항공사의 공식 입장 발표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