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내 미군 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

지난 주 금요일부터 오늘 (23일)까지 라인란트팔츠의 람슈타인 미 공군 기지 (Air Base Ramstein)에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7000여명에 이른다. 난민 수송기 안에서 한 아기가 태어나기도 했다.  

람슈타인이 속하는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는 난민 수용을 위한 지원을 미군 기지에 제안했으나 미군 측에서는 기지 안에 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람슈타인 컨벤션 센터의 대형 조리장에서는 지난 금요일 저녁 1000인 분의 야채 라자냐를 준비, 공급했다.

앞으로 독일에 도착할  4000명의 난민은 바이에른과 라인란트팔츠 주 미군 기지에 수용된다.  바이에른의 그라펜뵈르 (Grafenwöhr)와 라인란트팔츠의 카이저스라우테른 (Kaiserslautern)에서는 이미 이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미군 기지는 임시 거주지로, 난민들은 최종 목적지가 정해질 때까지 이곳에 머무를 수 있다. 숙박, 식사 외에 의료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미국, 유럽인들은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아프가니스탄인들은 미국을 가거나 유럽, 독일에 남아 난민 신청을 원하는 이들도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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