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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칠리아, 낮 최고기온 48.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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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11 23:54 조회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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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요일 13시 14분 시칠리아 시라쿠사시의 온도는 섭씨 48.8도를 기록했다. 


지중해의 시칠리아섬, 기온이 낮고 흐린 날이 많은 중/북부 유럽인들에게 시칠리아는 오래 전부터 "일 년 내내 따뜻한 햇살이 가득하고 레몬 향기가 넘쳐나는 파라다이스"였다. 


시칠리아섬에서 8월에 기온이 40도 가까이 되는 적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50도는 유럽에서 기온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다만 이 기온은 아직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다.  시라쿠사시 프란체스코 이탈리아 시장은 "우려하게 되는 신기록이다"고 하며 "유럽에서 가장 풍요롭고 귀중한 생태계 중 하나인 시칠리아 섬의 생태계가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측정된 유럽 최고 기온은 2017년 스페인 코르도바의 47.3도, 1977년 아테네 공항에서 48.0 도다


이탈리아 기상청에서는 이번 주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한다. 로마의 보건복지부에서는 목요일과 금요일 많은 도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38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는 주요 도시는 수도 로마, 시칠리아의 팔레르모, 아드리아의 바리 등이며 북쪽의 트리에스트도 고온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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