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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센주 중고교의 제2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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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20 17:58 조회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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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센주 중고교 학생들은 2023년부터 아랍어를 제2, 혹은 제3의 외국어로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폴란드어, 중국어 그리고 포르투갈어 과목에서는 교사와 학생 수를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터키어와 그리스어는 제2 외국어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같은 결정에 많은 터키 협회, 단체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이주민은 터키계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터키를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행위로 간주하기도 한다. 


사민당 소속 헤센 주 의회 의원 Turgut Yüksel은 터키어를 제2 외국어로 선택하지 않은 결정은 "60년 이상 독일에 거주하며 일하는 터키인과 그리스인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이며 공적, 제도적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헤센주 교육부에서는 제2 외국어 선택기준이 "많은 학생이 모국어로 쓰는 언어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를 위하여 배우고자 하는 관심이 많은 언어"로, 배우겠다는 학생 수가 충분한 언어라고 밝혔다. 또한 폴란드어는 예외지만 중국어, 아랍어는 세계에서 가장 사용 인구가 많은 10개 언어 가운데 하나면서 국제연합의 공식 언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헤센주의 중고교 (김나지움, 레알슐레)에서 제1 외국어는 주로 영어이고 그 외에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외국어는 불어, 라틴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고대그리스어다. 2023년부터는 아랍어가 추가된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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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참 현명한 선택인거같아요. 아랍계 무슬림은 출산율이 독일인에 비해 월등 더 높아서 앞으로 독일내 무슬림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할거거든요. 독일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성장할 그들의 후손에겐 비록 마인드는 다르지만 그들과 똑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독일인이 늘어날수록 쌍방 좋은 시너지 효과가 생길거같아요.
특히 이집트와 튜니지아에 비근대적인 이슬람에 매우 비판적인 청년들이 늘어나는걸 관찰하고 있는데 그들과 같은 언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서양 친구와의 우정도 긍정적으로 보이구요. 물론 언어 하나가 잠재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의사소통과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거리를 좁히는 일에 언어보다 더 효율적인게 없다고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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