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상청의 예보대로 어제부터 독일 중,북부 지역에서는 극단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몇몇 지역에서는 눈이 40cm 까지 내리고 시속 80km의 강풍이 몰아쳤다. 

수백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기차와 전차 운행은 중단되었으며 부상자가 생겼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서는 일부 아우토반 구역이 폐쇄되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작센안할트, 튀링엔, 헤센 주의 여러 지역은 오늘 7일 밤 늦은 시각까지 최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자동차 운전은 피하고 가능하면 집안에 머무를 것을 권한다. 

헤센과 베를린에서는 주거지가 없는 많은 노숙자들을 위해 그들과 대화, 따뜻한 실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오늘까지는 주로 독일의 중부, 북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으나 기상청에서는 다음 주부터 남부 독일도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내다본다. 

누군가는 독일어 "Flocken" (여기서는 눈송이)과 봉쇄를 의미하는 "Lockdown" 을 합쳐 "Flockdown" 이라는 말을 만들어냈고, 이 단어는 언론에 계속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