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나라마다 각각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29일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과 의약품 제조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유럽연합은 이미 회원국들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억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다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EMA 에서는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로베르트코흐 연구소 산하 예방접종위원회(Ständige Impfkommission am Robert Koch-Institut)에서는 독일 국내에서 18세에서 64세 성인만 대상으로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탈리아는 더욱 신중하다. 이탈리아 식약품청에서는 55세까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 이상의 연령대에게는 바이오앤테크/화이자 나 모데르나의 백신 접종을 권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