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유럽에서는 결혼을 하면 여성은 자기 성을 버리고 남편의 성을 가졌었다. 그러나 요즘은 결혼 후 각각 자신들의 성을 연결해서 하나의 성으로 쓰는 이들도 많다. 

그 가운데는 간혹 부를 때 대단히 길거나 어려운 이름도 있다. 만약 정치가의 이름이 이렇게 복잡하다면 시민들은 대화할 때 아마도 잘 맞는 애칭을 찾아 부를 것이고, 정식 이름은 공식 석상에서 주로 쓰일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연방 법무부 장관 로이트호이써슈나렌베르거 (Leutheusser-Schnarrenberger) 나 현 국방부 장관 크람프카렌바우어 (Kramp-Karrenbauer) 같은 이름을 가진이가 연방 총리가 된다면 그럴 것 같다.  

그저께 화요일 영국에서 한 쌍의 남녀가 결혼을 하고 그들의 성을 둘 다 사용하기로 했는데 부부의 성이 너무나 잘 맞고 아름다워 유럽 여러 나라 언론에 보도되었다.

21세인 여대생 Tilly Christmas와  20세의 마트 직원 Keiran White가 결혼 하면서 이들의 성은 

White-Christmas

가 되었다.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