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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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2,379회 작성일 01-03-30 08:23본문
모든 상황이 종결된 2월 29일 저녁 독일의 남서쪽 도시에 사는 동생과 전화를 했다. 동생이 독일 학생들 여럿과 공동거주하는 아파트의 부엌은 늘 어수선하기만 한데, 더욱 어수선하게 하는 것은 벽에 여럿 붙어있는 반핵 포스터들이다. 아니나 다를까, 동생은 지금 막 공동거주하는 마틴이 돌아왔다고 전한다. 수염이 더부룩해서 돌아왔다고. 그 먼 거리를 달려가 '이기지 못하는 싸움'을 끝내고 돌아온 녀석. 아직도 혹독한 새벽 추위에 고생 많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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