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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시 박사 된 추 구텐베르크 전 국방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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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14 09:40 조회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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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당시 38세의 국방부 장관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 (Karl-Theodor Buhl-Freiherr von und zu Guttenberg)는 젊고 능력있고, 여러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 중 한 명이었다. 1971년 뮌헨에서 태어난 그는 "남작"이고 바이로이트대학에서 법학을 전공, 최고점인 summa cum laude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후손인 슈테파니 폰 비스마르크 백작과 결혼, 2녀를 두고 있다. 


31세인 2002년 기사당(CSU) 연방의회 의원이 되었으며, 2009년 2월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37세 나이에 연방 경제부 장관, 같은 해 10월에는 역시 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연방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연방의회 의원이 되고나서 국내외에서 "가장 옷 잘 입는 정치가"로 뽑혔는가 하면, 2009년 미국 방문시 "귀족적인 매너에 빼어난 화술의 소유자인, 대륙에서 온 진짜 남작에게 미국 정치가들이 홀딱 반했다"라고 미국 언론이 평했다. 유력한 연방 총리 후보였으나 단점은 "아직 너무 젊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2011년, 그가 2007년 제출한 박사 논문 여러 곳에 각주가 빠져있거나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표절이라는 판정이 났다. 그의 박사학위는 취소되었고 그는 국방무 장관직을 사임했다.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이었다. 


어제 독일 언론에 따르면 추 구텐베르크는 다시 이름 앞에 박사 Dr. 를 붙일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박사학위(Doctor of Philosophy) 를 위해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비지니스 스쿨 (Southampton Business School) 에 제출한 논문이 2019년 출판되었다고 한다. 독일인 경제 학자 리햐르트 베르너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다.


독일은 박사학위 소유자의 경우 Dr. 은 이름의 한 부분으로 간주, 신분증에도 기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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